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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장서희, 中 드라마 '공자' 여주인공 유력…일부 반대논란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8-13 11: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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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1호, 8월14일
한류스타 송혜교와 장서희가 중국 TV드라마 '공자'의 캐스팅을 놓고, 중화권 배우와 경합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 현재까지 두 국내 배우가 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중국 일부 언론에서 반대표시를 해 온 것.

중국서는 이미 촬영을 마친 주윤발, 조미 주연의 영화 '공자'에 이어 TV 드라마 '공자'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캐스팅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공자의 연인 역으로 한국의 송혜교 장서희가 거론되고 있는 것. 하지만 일부 중국 매체에서 안티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제작진인 불산 미디어측은 최근 중국 언론을 통해 영화서 조미가 열연한 공자의 연인 난쯔 역 여주인공에 한국 여배우 송혜교 장서희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경화시보(京華時報)는 지난 5일자에서 "대만배우 조문선의 캐스팅은 부절절하다고 볼수 없으나 송혜교가 난쯔 역을 연기하는 것을 보길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 신문은 "화하 (華河) 대지에는 미녀가 매우 많다"고 언급하며 "늘씬하고 섹시한 타입, 우아하고 고상한 타입, 천진난만한 타입, 풍만한 타입 등 셀 수가 없다, 굳이 한국미녀를 기용할 필요가 없으며, 중국인 조상을 다룬 이야기에 외국인이 출연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고 밝혔다.

반면 5일자 중국의 신식시보(信息時報)는 "송혜교와 장서희 중에서 공자의 연인이 탄생한다"고 제작진 불산미디어 측의 입장을 전하고 "제작진은 공자 역으로 대만 배우 조문선(趙文瑄, 48)을 확정했고, 두 여배우 송혜교 장서희 중 한명이 연인 역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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