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이비리그, 더 좁아지는 바늘구멍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8-27 17:22:12
  • 수정 2009-08-27 17:26:44
기사수정
  • 제283호, 8월28일
 

현대 사회의 특징은 '세계화'와 '지식화'로 압축될 수 있다. 모든 산업이 글로벌화 된 요즘, 지식이 경쟁력이며 경제활동의 주된 요소임과 동시에 지식의 산실인 교육에의 투자가 곧 미래의 투자가 되고 있다. 때문에 세계 주요국들은 교육과 인적자원 개발을 금세기 최고의 화두로 삼고 있고, 인력자원 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중추적인 위치에 있는 것이 대학이다. 유구한 대학의 역사 속에도 요즘처럼 대학이 국가 경쟁력의 도구가 된 적은 없었다. 이제 대학은 국가경제를 책임질 과학의 산실이자 세계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그렇다보니 세계적인 교육여건을 찾아 나라밖으로 떠나는 인재들의 이동이 급증했다. 미국에서 수여하는 박사 학위의 30%, 영국에서 수여하는 박사학위의 38%가 외국인 학생이라는 통계만 봐도 알 수 있다.

박사 학위 뿐 아니다.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재학생들의 8%가 외국인이며, 영국의 경우 전체 대학생의 10%가 외국인이다. 국경을 초월한 인재들의 이동은 세계화를 향한 지구촌 변화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글로벌 영재들의 소망 '아이비리그 입학'
나라 안은 물론이거니와 나라 밖의 내노라하는 인재들이 열망하는 대학은 단연코 미국의 아이비리그다. '최고의 인재 등용문' 아이비리그는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각계 각처에 주요 요직을 장악하고 있는 동문들의 파워가 아이비리그의 명성을 더 크고 단단하게 지켜주고 있다.

아이비리그란 미국을 대표하는 8개의 명문 사립대를 의미하는 말로 브라운(Brown)·컬럼비아(Columbia)·코넬(Cornell)·다트머스(Dartmouth)·하버드(Harvard)·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프린스턴(Princeton)·예일(Yale) 대학이 포함된다.

해마다 입학시즌인 9월이 되면 전 세계 곳곳에서 각 나라의 언어로 아이비리그 관련 서적이 10여권이 발행되고 있을 정도로 전 세계 영재들, 그리고 그 부모들이 열망하는 대학이 바로 이 8개의 학교다.

 아이비리그의 유래는 1937년으로 올라간다. 당시 컬럼비아 대학과 펜실베이니아대학의 미식축구경기를 취재하던 뉴욕 트리뷴의 캐스웰 아담스 기자가 "이런 담쟁이덩굴로 뒤엉킨 곳에서 미식축구를 봐야 하다니"라면서 신세한탄을 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같은 신문사 스탠리 우드워드 기자가 담쟁이덩굴(Ivy)라는 단어를 신문에 사용해, 아이비리그(Ivy League)라는 단어를 탄생시켰다.

당시 미국 사립대학 총장들은 기부금을 끌어들일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동문들의 기부금 모금을 위해서는 미식축구팀이 매우 중요했다. 모교의 미식축구팀이 잘하면 그에 따라 기부금 금액도 올라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총장들은 같이 미식축구를 할 다른 대학들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당시 동부 명문사립대 중 미식축구팀이 있는 대학들은 많지 않았다. 시카고 대학과 스탠퍼드대학 등은 동부지역 대학들과 경기하기에 지리적으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고 또 다른 명문대학인 MIT에는 미식축구팀이 없었다.

1954년 'Ivy Group Agreement'를 서약한 학교는 현재의 아이비리그 8개 대학. 이들은 일년에 한 번씩 미식축구경기를 펼치기로 했으며 이것이 아이비리그의 시작이다.

이 학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초기 개척자들이 정착했던 미국 북동부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과 역사가 오래됐다는 것이다. 이 중 가장 오래된 곳은 하버드, 1636년 세워진 하버드대학은 청교도들이 미국에 자리를 잡은 후 16년만에 세운 첫번째 대학이기도 하다. 나머지 7개 학교 중 1865년 세워진 코넬대학교를 제외한 6개 학교도 모두 1700년도에 세워졌다. 설립연도가 중요한 것은 오래된 학교일수록 좋은 학교일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리처드 레빈 예일대 총장은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몇몇 대학이 '최고'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는 건, 오랜 역사와 그 역사가 쌓아올린 사회적 신뢰,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수립된 시설과 시스템, 그리고 '아이비리그'라는 이름 자체 덕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랜 역사 속에 쌓여진 아이비리그의 사회적인 평판과 실력은 신흥명문대학들이 전력을 다해 쫓아가도 따라잡기 힘든 부분이 많다. 대통령을 포함해 미국의 정치인들 가운데 78%가 아이비리그 출신이며 노벨상을 수상한 아이비리그 출신도 무려 130여명에 달한다.

치열한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률
 해마다 미국 내 똑똑한 학생은 물론이거니와 전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입학을 위해 줄을 서니 입학 경쟁력이 높은 건 당연한 결과다.

바늘귀를 뚫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높은 입시 경쟁률 또한 아이비리그의 명성을 높이는 또 다른 요소가 되고 있다.

8개 아이비리그 대학의 신입생 수는 2004년 기준으로 13,770명. 미국에서 한 해 졸업하는 고등학교 학생 수를 250만명으로 가정했을 때, 이중 0.52%만이 아이비리그에 진학한다.

미국내 공립고등학교 수가 28,702개니, 공립 고등학교에서 1등을 해도 아이비리그 입학을 보장할 수 없다는 계산 역시 가능하다. 그만큼 입학경쟁이 치열한 학교들이다.

2007년 4월 발표된 미국내 톱 클래스 합격자 발표 현황을 살펴보면 2007/2008학년도 입시전형에서 하버드대에 입학원서를 낸 학생은 총 22,955명. 하버드대는 이 중 9%인 2,058명만을 받아들여 '하버드 역사상 최저 합격률'을 기록했다.

또한 하버드대는 SAT 수학과목에서 800점 만점을 받은 학생 1,100명을 대거 탈락시켰다.

SAT 전 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 몇 명을 불합격시키기도 한 예일대 역시 2007/2008학년도 입시전형에서 합격률이 9.6%으로 떨어져, 역대 최저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2007/2008학년 대학전형에서 미국대학 역사상 가장 낮은 합격률을 기록한 컬럼비아대는 18,081명의 지원자 중 8.9%에 해당하는 1,618명을 합격시켰고, GPA 4.0을 받은 학생 수천명을 불합격 처리한 프린스턴대는 18,891명의 지원자 중 9.5%에 해당하는 1,791명을 합격시켰을 뿐이다.

아이비리그 가운데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인 곳은 22,634명이 지원해 15.9%의 합격률을 보인 펜실베이니아대다. 그러나 이 또한 2006/2007년의 합격률인 17.7%에 비해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명문대 입학의 문턱이 높아진 건 아이비리그 뿐 아니다. 미 명문대 중의 하나인 스탠퍼드대는 23,956명이 지원, 10.3%에 해당하는 2,456명이 합격했을 뿐이다. 치열해지는 아이비리그 입시경쟁은 이렇듯 각 대학의 합격률이 낮아지는 것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2007년 4월 뉴욕 타임즈 온라인 신문은 사상 최저치의 합격률로 명문대 입학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반면, 외국 시민권자들의 하버드대 입학률은 오히려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하버드대학 전체 합격자 중 9.1%가 외국 시민권자였으며, 유학생들은 모두 79개국 출신이었다. 이들은 역대 지원학생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지녔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하버드를 지원한 전체 지원자 22,955명의 지원자 중 SAT 읽기 영역에서 800점 만점을 받은 학생은 2,400여명이었으며, SAT 수학영역에서 800점 만점을 받은 학생은 3,200여명이었다. 지원자 중 해당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학생도 3,000여명이나 됐다. 결국 하버드대는 SAT 수학영역에서 800점 만점을 받은 학생들을 대거 탈락시키는 이변을 연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률의 진실
아이비리그에 지원할 정도의 학생이라면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학생들이다. 영재들의 잔치니 입시경쟁이 엄청날 수밖에 없는 건 어찌보면 당연지사.

아이비드림 대표 이정석 하버드대 물리학 박사는 MyIvyDream.com에 실린 자신의 글에서 전체 아이비리그 합격률이 11.9% 정도 된다고 밝히며 "전체적으로 보면 11.9%이지만 사실은 어떤 그룹으로 지원하느냐에 따라 그 합격률은 상당한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

그는 예로 Legacy 학생인 경우, 조기지원을 하는 경우, 운동 특기생으로 뽑히는 경우, 소수민족(흑인계나 라틴계)인 경우 등 4가지를 설명한다.

이정석 교수의 글을 살펴보자.

『'Legacy'란 학생의 부모나 조부모가 그 대학을 졸업한 경우를 말한다. 이런 경우 합격률은 크게 올라간다. 하버드의 Legacy 합격률은 40%에 달하고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 역시 Legacy 합격률은 30%가 넘는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전체 신입생의 10~15%를 Legacy 학생들로 채운다.

대학 스포츠팀 코치로부터 스카우트가 되는 학생들은 합격률이 최고 80~90%에 달한다. 하버드도 예외가 아니다. 하버드의 경우 총 40여 종류의 운동팀들이 있다. 보다 좋은 선수들을 리크루트 하기 위해서 코치들은 입학 사정관들에게 로비를 하고 많은 수의 학생들이 성적 순서에 관계없이 뽑힌다. 전체 신입생의 10% 이상이 운동선수로 채워진다.

최근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학은 폐지하기로 했지만 대부분의 대학에는 조기지원 제도가 있다. 이는 학생들에게 일찍 지원할 기회를 주는 동시에 이러한 학생들을 그 학교로 입학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Early Admssion(EA)'은 입학이 자발적인 반면 'Early Decision(ED)'은 강제적이다. 즉 ED에 지원하여 합격되면 무조건 그 대학에 입학해야 한다. 강제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일찍 지원을 하는데 그 이유는 높은 합격률 때문이다.

스탠포드대와 예일대의 경우 EA 제도를 적용하는데 이는 EA를 통해 합격했더라도 다른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은 ED제도를 쓴다. ED를 적용하는 아이비리그 대학의 경우 그 합격률은 정기지원시보다 세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프린스턴이나 펜실베니아대의 경우 전체 신입생의 약 절반을 조기지원에서 뽑아왔다.

아시안을 제외한 소수계 즉 흑인이나 라틴계 네이티브 아메리칸 역시 합격률은 남들의 몇 배 이상이 되고 이들은 아이비리그 대학 전체 신입생의 15~20%를 차지한다. 이 뿐이 아니다. 집안이 재벌급이라 아주 큰 돈을 기부한다든지 유명한 음악가, 예술가, 또는 연예인이라면 대부분 합격한다.

이와 같은 사항들을 고려하면 위에 하나도 해당되지 않는 학생의 합격률은 3~4%도 되지 않는다. 왜 주변에서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을 보기가 힘든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뉴아이비리그가 뜨고 있다
수요에 따라 공급이 느는 건 당연하다. 좋은 학교에 들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의 수는 절대적으로 늘고 명문대 입학 문턱은 날로 높아지다보니 우수한 학생들이 신흥명문 '뉴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몰리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의 명문대학은 8개의 아이비리그 대학과 스탠퍼드대, 시카고대, MIT, 칼텍 정도. 이 학교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끝도 없이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지난 10년간 이들 학교의 입학정원은 요지부동이었다.

수요에 따라 공급이 느는 건 당연하다. 좋은 학교에 들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의 수는 절대적으로 늘고 명문대 입학 문턱은 날로 높아지다보니 우수한 학생들의 발길이 신흥명문 '뉴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향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2007년 5월 " '뉴아이비리그' 대학들에 지원자가 몰리고 입학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주 리하이 대학은 2007년 9월 학기에 12,000명이 지원, 7년 전보다 무려 50%의 증가추세를 보였고, 2005년 5,200명이 응시했던 버몬트주 미들버리 대학은 2007년 7,200명으로부터 원서를 받았다. 이밖에 버몬트, 콜게이트, 클래어몬트(포모나), 에모리 대학들도 지원자 증가로 '행복한 고민'에 빠진 곳에 속한다.

뉴욕타임스가 뉴아이비리그로 꼽은 대학은 리하이대학을 비롯해 에모리·미들버리·터프츠· NYU 등 10개다.

이런 추세에 따라 2007년 중순경 뉴스위크(Newsweek)지는 아이비리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뉴아이비 대학 25곳을 입학기준과 교직원, 학생 및 졸업생 인터뷰를 기반하여 선정했다.

타임즈가 선정한 '뉴아이비리그 10'과 뉴스위크가 선정한 '뉴아이비대학 25'에 공통적으로 선정된 학교는 6개다. 이들 학교는 아이비리그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커리큘럼과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뉴욕타임즈와 뉴스위크가 선정한 리스트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6개의 대학이다.

① 보스턴 칼리지(Boston College)
매사추세츠주 체스넛 힐에 위치한 보스턴 칼리지는 지난 5년 사이 지원자수가 39% 증가했다. 현재 학부생 9,000명과 대학원생 4,500명이 다닌다. 이 학교의 최대 장점은 학습 외 다른 기회를 추구할 수 있는 여건이 폭넓다는 것. 물론 우수한 교육과정은 기본이다. 학생들은 최고의 교육여건 속에서 지식을 습득함과 동시에 학생회, 연극, 학내 스포츠 경기대회 등을 통해 개인적인 관심분야를 심층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때문에 배우 크리스 오도넬과 스타 에이미 포엘러 등이 탄생할 수 있었다.

② 카네기 멜론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 멜론대(이하 CMU)는 미국의 주요연구대학으로 손꼽힌다. CMU가 위치한 피츠버그시는 큰 도시의 장점은 모두 갖춘 반면 시카고나 뉴욕 같은 대도시의 혼잡함이 없어 학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다.

카네기 공대(공학), 예술 대학, 인문사회과학 대학, 멜론 과학대학, 테퍼 비즈니스 스쿨, 컴퓨터 과학 대학, 하인츠 공공정책 대학원 등 7개 대학에 학부생 5,500명, 대학원생 3,000명이 다닌다. 지난해 CMU에는 18,864명이 지원해 6,357명이 입학했다. 역대 최고의 지원율이었다.

전체적으로 공학이 최고 인기지만 경영학의 전문성 또한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자랑한다. 1995년 이후 교수 학생 등이 이 대학에서 설립하거나 독립해 나간 회사가 170개를 넘을 정도로 뛰어난 창업능력을 자랑하며, 학문적 성취도가 높아 교수와 졸업생 15명이 노벨상 수상자다.  맞수 학교는 코넬과 MIT. 경영대는 펜실베이니아대와 경합하며 음대는 줄리아드와 이스트만 음대와 비견된다.

③ 미시간 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
학부생 25,500명, 대학원생 14,500명이 공부하는 미시간대학은 공학, 인문학, 의학 등 거의 전 분야에서 우수학교 목록에 오른 곳이다. 대학세계 수준급 연구대학으로의 면모는 '제9의 아이비리그'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다. 미시간대학은 경쟁이 치열한 문학과학·예술 대학(LSA)을 대상으로 우수생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보통 한 해에 1,700~1,800명이 이 특별반에 들어가며 학생들이 원하면 캠퍼스의 지정 기숙사에 거주할 수 있다.  맞수 학교로는 뉴욕대, 펜실베이니아대, 노스웨스턴대가 꼽힌다.

④ 뉴욕대학교 (New York University)
좋게 말하면 도시 체험, 나쁘게 말하자면 캠퍼스의 낭만이 없는 곳이 바로 뉴욕대(NYU)다. 지난 학기 지원자의 수는 역대 최고를 자랑하는 34,944명. 해마다 지원율 기록이 갱신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중인 학교다.

정치학, 언론학, 영문학이 최고인기 전공인 NYU는 8개의 칼리지 모두 탄탄한 교육과정이 강점이다. 2,500개가 넘는 교과과정과 25개의 전공을 제공한다. 1학년이 약 700명인 티시 행위예술 학교는 미국에서 인기 정상의 예술학교이기도 하다.

NYU는 해외 유학도 장려한다. 2년 전 가나에 분교를 냈으며 가장 최근에는 상하이에도 진출했다. NYU는 이들 각각의 분교에 제각기 광범위한 교과과정을 개설해 모든 전공자들이 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했다.

⑤ 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다른 뉴아이비리그 대학과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또한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지원자를 기록했다. 47,307명이 지원해 12,221명이 입학한 캘리포니아대는 인문과학대가 학부과정의 80%를 차지할만큼 명성이 높다.

주립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이 캘리포니아주 출신이지만 올 가을 신입생부터 10%는 타주, 3%는 외국출신의 입학으로 학생비율을 조정하게 된다. 캘리포니아의 기후여건, 동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활주거비, 여기에 공학, 응용과학, 예술, 건축, 연극, 영화 등 다수의 교과과정이 최대의 강점이다.

⑥ 워싱턴대(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대는 얼마전까지 중서부 명문에 불과했다. 그러나 요즘은 다른 일류대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1854년 설립된 이 대학에는 5개 학교에 90개 학부 과정이 있다. 학생들은 하나의 학교에 지원하지만 원한다면 전과도 가능하다. 최고 인기 전공은 문예학(文藝學), 심리학, 생물학, 언어학, 공학, 건축학이다.


<출처 : 뉴스코리아 http://wnewskorea.cafe24.com>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_250109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