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감독의 '색계'에서 열연해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중국 여배우 탕웨이(30·사진)가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 한·중 합작영화 「만추」에 한국 인기배우 현빈과 공동 출연하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을 무대로 하는 이번 영화는 특별 휴가를 나온 모범수 여자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젊은 남자가 우연히 만나 사랑하는 3일 간의 이야기다.
특히, 영화 '만추'는 1966년 이만희 연출, 김지헌 각본의 화제작으로 이미 1975년 김기영 감독의 '육체적 약속'과 1981년 김수용 감독의 '만추'로 두 차례에 걸쳐 리메이크 된 바 있어 이번에는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5년간의 긴 준비 과정을 거친 이번 영화는 이제 막 미국 로케이션 촬영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고 전했다.
한편, '만추'의 리메이크 작은 올해 11월 말 미국에서 촬영을 시작해 2010년 개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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