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국의 명문대학] 런던 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 London)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11-19 12:12:59
  • 수정 2009-11-19 12:14:11
기사수정
  • 제294호, 11월20일
 
공대를 꿈꾸는 자의 학교

영국 대학교육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Imperial College London(ICL)의 공식적인 명칭은 'The Imperial College of Science, Technology and Medicine'이다.

1907년에 설립된 ICL은 현재 1만3천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그 중 학부생이 8천여명을 차지한다. 그리고 해외 123개 국가에서 온 2천여명의 유학생들도 함께 재학 중이다.

ICL은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한 컬리지로 공학, 자연과학과 경영학 및 의학 교육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때문에 각 분야에서 교육수준은 물론 인지도도 높다. 공학과 IT학은 유럽에서 두 번째, 세계에서는 7번째로 인정받고 있으며 자연과학과 생물의학분야에서는 유럽에서 3위, 세계적으로는 11위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 MBA과정은 유럽에서 16위, 세계에서는 35위로 지난해 Financial Times에 의해 선정됐다.

영국 내 임페리얼의 위상은 그야말로 아주 높다. 각기 다른 연구 분야에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교수직에 있으며, 이들은 BBC 등 언론의 전문 조언자로서 비춰지고, 실제로 영국 정부 일에 조언자로서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또, 영국의 공대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궁극적 목표가 되기도 한다. 캠브리지와 임페리얼 둘 다 입학 허가가 떨어진다면, 공대 이미지가 강한 임페리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의 입학 수준도 높고, 졸업 후 진로도 영국 내에서 가장 좋은 학교 중 하나다. 하지만 임페리얼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학생들을 위한 복지 관련 지출에 전혀 소홀함이 없다는 것이다.

학교생활
 임페리얼 학교 주변은 그 생활환경도 아주 좋다. 사우스 켄싱턴 지역은 예전부터 빅토리아시대 건물 형태가 많아 집도 큼지막하고, 도로 정비도 잘 되어 있다. 가까운 거리에 하이드 파크가 있고, 학교 내에도 퀸즈타워 주변과 프린스 가든 등 녹지 공간이 많다. 또, 로얄 알버트 홀이라는 오페라 하우스도 위쪽에 있다. 10분 거리에 런던 시내가 위치해 있어 먹거리, 쇼핑, 영화관람 등 여가활동도 쉽다는 장점도 있다.

워낙 흠을 잡을 수 없는 학교이긴 하지만 몇 가지 흠을 꼽자면, 매년 6월 즈음이 되면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가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커진다는 것이다. 학년 마지막에 보는 기말 시험은 그 수준이 아주 높기 때문에 아무리 고등학교 때 공부를 잘했던 학생들의 집합소라 해도, 소위 1년을 꿇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아예 Drop-out하는 사람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졸업이 이렇게 어려운 임페리얼이기에 지금의 명성 있는 공대라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 자기의 실력을 테스트해보고 싶은 도전정신이 강한 공대생에게 이런 임페리얼 컬리지는 최적의 대학교다.

학부의 구성
공학부

늘 세계 10위권에 진입하고 있는 ICL의 공학부는 항공학, 생의학공학(Biomedical Enigneering), 화학공학, 토목공학, 컴퓨터공학, 지구공학, 재료공학 및 기계공학 등 9개 학과로 이루어졌다. 그 중 우주항공학, 기계공학, 전자공학, 재료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며 많은 인재들을 양성했다.

의학부
진료과목을 크게 8개 과(Division)로 나뉘어 소속학과를 설치했다. 그 중 의학과(Medicine)에는 응급의학, 세포생물학, 분자발생학, 소화기학, 내분비학, 임상유전학, 간장학, 면역학, 전염병학, 류머티스학, 소아과학, 신장학 분야가 포함된다. 기타 외과나 임상의학과, 심장폐학과 등도 독립적인 학과로써 존재한다.

자연과학부
화학과, 수학과, 물리학과, 생활과학과 등 4개 독립학과로 나뉘며 생활과학과의 경우 생물학, 세포분자학, 분자생물학 등 세부적으로 전공이 다시 분류된다. ICL은 화학 및 생물학 분야에서의 교육이 가장 눈에 띈다.

경영대학
흔히 경영대는 UNIVERSAL, TOP, EXCELLENT, GOOD 순의 4개 레벨로 분류되는데 ICL 경영대의 경우 두 번째 레벨인 TOP에 속한다.

교과과정은 MBA, 기타 일반학사학위, 경영자(Executive)교육, 복수석사학위 및 석사학위, 박사학위 등 다양한 학위와 전공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개설돼 있다. 학사학위 과정의 경우 단수학과(Single major) 외에 경영학과 자연과학, 혹은 의학 코스를 함께 이수할 수 있도록 설치된 조인트 우등학위(Joint-honours degree) 과정이 특징이다. 그밖에 대학원과정에서는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EMBA 및 금융학 분야의 교육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기본정보
1. 위치: South Kensington, London

2. 학생 구성(추정): 남자: 65%, 여자: 35% , 학사: 76%, 석사 이상: 24%, 영국인: 73%, 외국인: 27%

3. 학생 수: 13,410명(2008년)

4. 도서관: 사우스 켄싱턴 캠퍼스에 두 개의 도서관(Central Library와 Imperial Science Museum Library). University of London의 Senate House 도서관 이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공부 자료는 방대함.

5. 스포츠센터: 수영장, 스쿼시, 헬스장 등 사우스 켄싱턴 캠퍼스 지하에 위치, 런던 외곽지역에 넓은 운동장 소유(첼시 축구 클럽도 이 근처에서 연습), 최근 사우스 켄싱턴 캠퍼스에 새 헬스장이 또 지어짐.

6. 기숙사: 1학년은 모두 학교 기숙사 이용 가능. 대부분 학교 주변에 있음.

7. 대학 등록금: 수학과(15,500파운드, 3,000만원)가 최소. 평균 1년 등록금은 20,000파운드(4,000만원) 정도

8. 학교 출신 유명인: 플레밍(페니실린 발명자) 외 다수


<출처 : 학교 홈페이지 및 인터넷 참고>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_250109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