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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타 진소춘, 미녀배우 응채아 결혼 선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12-03 13:10:52
  • 수정 2009-12-03 15: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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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6호, 12월4일
영화 '두문자D', '중화영웅', '환영특공'과 무협 드라마로 국내팬에게도 친숙한 홍콩의 인기 배우겸 가수 진소춘(陳小春·42)이 마침내 결혼을 선언했다.

망이오락망과 신민망 등 중화권 뉴스사이트들이 23일 전한 바에 따르면 진소춘은 전날 신작 '심룡탈보 (尋龍奪寶)' 제작발표회장에서 3년 전부터 깊게 사귀어온 16살 연하의 미녀스타 응채아(應采兒)와의 혼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진소춘은 올 초 응채아에게 사랑을 고백하면서 정식으로 청혼 승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진소춘은 기자가 결혼에 관해 질문하자 "곧 웨딩마치를 올릴 계획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지 못한 상태"라며 명확한 답을 피했다.

지금까지 진소춘은 작년 초 홍콩을 떠들썩하게 만든 '음란사진 유출사건'의 홍역을 딛고 둘째 아이를 임신한 장백지, 가수 손연자 등 수많은 미녀 연예인들과 염문을 뿌려왔다.

진소춘은 "결혼식 날짜를 되도록 빨리 잡을 생각"이라며 "언론을 상대로 쇼를 벌일 마음은 없다, 두 사람이 조촐하게라도 할 수 있으면 대만족"이라고 설레는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올 여름 이미 혼례를 비밀리에 올린 것으로 드러나 구설수에 올랐던 유덕화처럼 결혼을 숨기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진소춘은 응채아와 부부가 되면 절대로 이혼하지 않고 백년해로하겠다고 언명했다. 일부 홍콩언론은 진소춘의 스케쥴을 감안해 내년 6월 이후에나 응채아를 아내로 맞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홍콩에서 태어난 진소춘은 어린 시절 너무 가난해 자신과 동생이 남에게 팔려갔으며 자신이 성공한 뒤 헤어진 동생을 백방으로 찾으려 했으나 실패했다는 가정사를 고백해 화제가 됐었다.

댄서 출신인 그는 92년 아이돌 그룹 풍화해(風火海)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94년 출연한 러브코미디 영화 <금지옥엽>으로 금상장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지명도를 높였다.

이후 성격파 배우로서 90년대 후반을 장식했고 홍콩 범죄세계를 그린 '고혹자'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다.

피앙세인 응채아는 대만 태생으로 키 175cm의 팔등신 몸매를 자랑하며 성룡과 연기한 '프로젝트 BB' 등 다수의 영화에 얼굴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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