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출신 월드스타 주윤발(周潤發·54)이 요즘 노모의 염원을 들어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로서 절정기를 맞고 23년째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주윤발은 남부러울 게 없지만 아직 아이를 얻지 못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그의 부인이 어렵게 가진 아이가 91년 유산되며 2세에 대한 꿈을 포기했지만, 90세 생일이 얼마 남지 않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손주를 한 번 안아보는 게 소원이라며 부쩍 성화를 부리자 사정이 달라졌다.
효성이 지극하기로 소문난 주윤발은 아내에게 어렵겠지만 '대리모 출산'을 생각해 보자고 설득, 그녀의 동의를 얻은 뒤 바로 100만 홍콩달러(약 1억5,000만원)의 사례비를 내걸고 대륙에서 적당한 대리모를 수소문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주윤발은 무명시절 잠시 교제하던 코디네이터와의 사이에 숨겨 놓은 딸이 있다는 소문이 수년 전부터 끊이지 않았다.
일부 홍콩 언론은 주윤발의 숨겨둔 딸의 이름은 푸시(福喜)로 현재 20대이며 모 TV방송의 MC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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