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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의 숨겨진 딸 상하이서 성장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5-20 11:53:28
  • 수정 2010-05-20 11: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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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7호, 5월20일
 "떳떳하게 나서지 못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엄마와 할머니가 네가 원하는 건 뭐든지 다해줄께… ."

성룡(56)이 여배우 일레인 오(吳綺莉·36)와 사이에 낳은 딸이 재벌 자식 부럽지 않은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져 새삼 화제를 낳으면서 재차 곤욕을 치르고 있다.

'소룡녀(小龍女)'라는 애칭이 붙은 성룡의 숨겨진 딸은 올해 10살로 어머니 성을 따서 오탁림(吳卓林)이라고 부른다.

탁림은 2001년 그 존재가 홍콩 언론을 통해 폭로됐지만 아버지를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채 일레인 오와 함께 상하이에서 살고 있다.

일레인은 홀몸으로 정성껏 키워온 딸을 미국으로 유학시키기 위해 연간 20만위안(약 3350만원)의 등록비를 내는 아메리칸스쿨에 보내고 있다.

딸 양육에 전념하기 위해 연예활동을 오래 전에 중단한 일레인의 생활비 대부분은 그의 어머니가 지원하고 있다.

정작 친아버지인 성룡은 탁림에 관해 일절 물어온 적이 없고, 딸을 자신의 호적에 올리는 문제에도 지금까지 일언반구조차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룡의 보살핌을 전혀 받지 않았지만 탁림의 생활과 성장환경은 중화권의 스타자녀에 조금도 뒤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풍족하다.

탁림의 성격은 구김살이 없이 밝은 편이며 어머니의 호리호리하고 큰 키를 닮은 반면 눈매와 코는 성룡의 젊을 때, 이복오빠 방조명과 판박이라고 한다.

현재 탁림 모녀는 상하이 훙차오의 최고급 주택가에 m²당 7만위안(1170만원)을 호가하는 호화저택에 살고 있다.

항간의 소문에 의하면 성룡은 2002년 탁림 모녀가 상하이로 이사했을 때 집을 사주고 위자료조로 거액을 제공한 이후에는 재정지원을 끊어, 탁림의 양육비와 생활비는 할머니 혼자 부담하고 있다.

일레인 오는 1999년 성룡과 불륜관계를 맺어 그해 11월 딸을 출산했다고 폭탄발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미 임봉교(林鳳矯)와 비밀 결혼해 아들 방조명을 낳은 성룡은 가정과 이미지 등을 고려해 탁림 모녀에 애써 무관심해 왔다.

더욱이 성룡은 친구들에게 일레인 오의 유혹에 넘어가 그와 생각치도 않은 잠자리를 함께 했다고 토로했다는 사실이 보도돼 적잖은 빈축을 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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