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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균' 감염 주의...홍콩서 올해 총 49건 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냉각수에 주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공기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집단 발병의 우려가 .. 위클리홍콩 기자 2017-08-09 18:31:05
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냉각수에 주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공기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집단 발병의 우려가 큰 다중이용시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지난 3일 홍콩정부는 지난 1주일 간 3건의 레지오넬라균(Legionnaires’ disease-LD) 감염 환자를 추가로 확인하면서 올해까지 총 49건의 병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홍콩 위생방역센터(Centre for Health Protection)에 따르면 최신 레지오넬라균 사례에는 54 세에서 75세 사이의 남성이 포함되었다. 3명의 환자 중 2명이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구룡 꾼통과 신계지 따이와이, 홍콩섬 압레차우 등에 거주한다.

올해 49건의 레지오넬라균 사례 중 46건(최근 3 건 포함)은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분류되었으며, 2건은 병원 내에서 감염, 나머지 사례에는 퇴원한 환자가 포함됐다.

2016년에는 전년도 66건에서 75건으로 감소했다.

홍콩 위생방역센터 대변인은 잠재적인 감염원과 고위험 노출 및 집단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50세 이상 남성, 흡연자, 알코올 중독자 및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들이 고위험군 이라고 덧붙였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주로 2∼12일의 잠복기후 갑자기 전신이 피로해지면서 두통, 근육통 등이 있은 다음날부터 40℃이상의 고열과 오한, 기침, 가래 등의 폐렴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위장장애도 동반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에어컨 냉각탑에서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면 냉각수가 주변으로 날리면서 인체로 전파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에어컨 냉각탑과 급수시설 등의 주기적인 점검과 소독이 필요하고, 또한 샤워기, 중증호흡치료기기, 수도꼭지, 장식분수, 분무기 등의 주기적인 소독 및 청결관리도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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