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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서 가장 의리 없는 스타에 '진관희' 낙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9-02 11:17:10
  • 수정 2010-09-02 1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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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1호, 9월3일
성룡, 양조위, 유덕화, 주성치도 줄줄이

 중화권에서 '가장 의리 없는 스타'로 2008년 홍콩을 발칵 뒤집어 놓은 '음란사진 유출사건'의 주인공 진관희(陳冠希 29)가 뽑혔다.

대만 금일신문(今日新聞)은 중화권 유명 연예인의 과거 스캔들과 불미스런 사건, 행적 등을 토대로 의리를 헌신짝처럼 버린 스타들의 순위를 정해 발표했다.

진관희는 호형호제하며 절친하게 지낸 사정봉이 교제하다 나중에 부부가 된 장백지를 결혼 전에 유혹해 잠자리까지 하고 낯부끄러운 사진까지 찍은 일로 제일 의리 없는 연예인으로 선정됐다.

또한 이지적이고 선량한 이미지의 양조위가 진관희를 이어 불명예스런 명단에 그 이름을 올렸다.

양조위는 과거 황일화, 유덕화, 탕진업, 묘교위와 함께 'TVB 5호장'이라 불릴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들 5명이 TVB의 처우에 불만을 품고 집단으로 이탈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양조위가 친구들을 저버리고 혼자 회사측과 계약을 맺는 '배신'을 했다.

그리고 최근 홍콩 관광객 8명이 목숨을 잃은 필리핀 인질극 참사에 대한 실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월드스타 성룡도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동료들을 박대하는 바람에 의리 없는 스타대열에 끼였다.

성룡을 여러 해 동안 따라다녔던 노혜광은 성가반(成家班)에서 한 푼도 받지 못하고 내쫓겼다고 폭로해 세간에 충격을 주었다.

유덕화는 무명시절 자신의 출세를 물심양면으로 도왔고 사랑까지 했던 매염방의 유족에게서 '배은망덕'하다는 비난을 받으며 순위에 올랐다. 그는 생전의 매연방에게 사랑을 들먹이며 낮은 개런티로 영화출연을 요구했는가 하면 현재의 아내인 주려천과 양다리를 걸쳤다는 소문이 파다했었다.

한편 '코미디 달인' 주성치는 화를 잘 내는 성격과 인간 됨됨이가 좋지 않다는 혹평 속에 이들과 합류했다.

주성치는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춘 오맹달을 홀대해 등을 돌리게 했고 자신을 뒤에서 장기간 보살펴온 여자친구 우문풍까지 넌덜머리를 내고 떠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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