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골프 특집] 심천 골프장-2. 중국 미션힐즈 골프장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9-09 11:09:58
  • 수정 2010-09-16 12:21:37
기사수정
  • 제332호, 9월10일
세계 최대 골프장 연간 내장객 30만3081명, 소속 캐디 1500명, 보유 전동카트 1015대
 
중국 선전의 미션힐즈 골프장은 면적만 '3300만평'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넓이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골프장으로 등재된 이 곳의 홀수는 기존의 180홀(10개 코스)에다 추가 개장한 36홀(2개 코스)을 더해 자그만치 216홀(12개 코스)이다. 총 직원수가 6500명이며 20∼28세의 여성들로 구성된 캐디 수 만도 2400명이나 된다.

1994년에 개장한 이 골프장은 '살아 있는 골프의 전설' 잭 니클러스(미국) 등 골프의 '거성' 11명이 설계를 했다. 그래서 코스 이름도 이들 설계자의 이름을 그대로 붙여 그렉 노먼, 비제이 싱, 어니 엘스, 안니카 소렌스탐, 점보 오자키,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닉 팔도, 데이비드 듀발, 데이비드 레드베터 등으로 명명되었다. 세계 최고 시설과 규모를 자랑하는 스파와 아시아에서 가장 큰 테니스코트(51면), 골프 아카데미, 5성급 호텔이 코스내에 들어서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골퍼들에게 인기가 많아 전체 입장객의 약 50%가 한국인이다. 그래서 한국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스내에 한글 안내판을 설치했고, 통역이 가능한 한국인 전담 직원 6명을 신규로 고용했다. 물론 캐디들에게도 간단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각 코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전형적 미국 스타일 코스로써 잭 니클러스가 디자인한 '월드컵 코스'는 1995년 제41회 월드컵골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니클러스는 아시아에서 가장 도전적인 코스라는 평가를 했다. '마귀의 홀'이라 불리는 16번홀이 시그네쳐홀이다.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이 설계한 노먼코스(7214야드)는 전반 9홀은 산등성이, 후반 9홀은 계곡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과의 완벽한 콤비네이션을 자랑하며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최초로 설계한 '안니카 코스'는 파4홀과 파5홀이 똑같이 6개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자신의 고국 남아공의 정취를 그대로 옮겨놓듯이 설계했다는 '엘스 코스'는 울창한 수림과 넓은 페어웨이가 특징이다.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심혈을 기울여 설계한 '비제이 코스'는 150야드에 달하는 비치벙커가 연출하는 아시아적 색채, '스윙머신' 닉 팔도(영국)이 디자인한 '팔도코스'는 세계에서 공략이 가장 어렵다는 16번홀 아일랜드 그린이 특색이다. 호세 마리아 올라자발(스페인)이 중국내에 처음으로 설계한 '올라자발 코스(7400야드)'는 환경친화적 코스로써 155개에 달하는 벙커가 압권이다. 미션힐스코스 중에서 전장이 가장 길다. '점보' 오자키(일본)가 디자인한 '오자키 코스'는 호수위에 위치한 더블 그린(9번홀과 같이 씀) 뒤로 펼쳐진 암벽을 바라보며 공략하는 18번홀(파5)이 트레이드 마크며 세계적인 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미국)가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작품에 걸맞게 심혈을 기울여 설계한 '레드베터 코스'는 디자이너의 교습 이론을 컨셉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플레이어들은 캐디백속의 모든 클럽을 사용해야 한다.

클럽 및 코스 정보
- 클럽하우스 : 드리아빙레인지, 프로 숍, 스토리지 라커, 헬스 시설, 사우나, 자쿠지,
바, 다기능 연회장, 컨퍼런스 시설, 중식, 양식 레스토랑, 수영장, 테니스코트, Gym, 플레이룸
- 주소 : Mission Hills Road, Guanlan Town, Shenzhen, China
- 전화 : Tel.: (86755) 8020888 / Fax: (86755) 8010713
- Web: http://www.missionhillsgroup.com
- 홀 : 216홀
- 코스 길이 & 파
 
- Green Fees 및 캐디 : HK$500/900
- 교통
1. 센트럴/카울룬통 To 미션힐즈 (Shuttle Bus)
  
2. 록마차우 Parking Lot To 골프클럽 (Shuttle Bus)
 
3. 로우 To 골프클럽
 
- 멤버쉽 : (RMB & HK$)
 
- 클럽하우스 : Driving Range, 스쿼시 코트, 프로샵, 짐, 중.일.양식 레스토랑, 놀이방, 게임룸, 수영장, 스투커, 탁구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_250109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