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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이가흔 300억원 저택에 입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10-07 11:38:14
  • 수정 2010-10-07 11: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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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6호, 10월8일
 역대 미스 홍콩 가운데 최고의 미녀라고 평가 받는 여배우 이가흔 (李嘉欣·40)이 결혼 3년 만에 임신하는데 성공하고, 재벌 시부모에게서 선물로 받은 300억원을 호가하는 초호화 저택에 입주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2008년 11월 '홍콩 선박왕' 허애주(許愛周)의 손자이며 부동산 개발업체 중건(中建) 기업유한공사의 사장인 허진 (許晋亨·48)과 웨딩마치를 올린 이가흔은 지난 23일 아이를 잉태한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야후 중국의 오락뉴스가 27일 전한 바에 따르면 이가흔의 시아버지인 허세훈(許世勛)은 손이 귀한 가문에 시집 온 나이 많은 며느리에게 2008년 말 결혼예물로 2억 홍콩달러 짜리 집을 선사했다.

그간 이가흔 부부는 '효려(曉廬)'라고 명명된 이 저택을 자신들의 취향에 맞게 꾸미기 위해 인테리어 공사를 해왔다.

공교롭게도 이가흔이 필사적인 노력 끝에 임신에 성공한 시점에 공사가 끝나 그는 남편과 둘이 입주해 편안하고 자유스런 환경 속에서 출산 준비와 몸조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가흔의 별장식으로 꾸며진 이 집은 홍콩섬 동쪽 섹오(石澳)의 다랑완(大浪灣, 빅웨이브베이)에 위치해 있다.

허애주 일가의 저택들이 몰려 있는 다랑완은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지형상 외부에는 노출되지 않는 곳이다.

다랑완의 보금자리는 부지 면적만 8만7150m²에 달하며 본채까지 개인 포장도로가 연결돼 있는 등 거의 산 하나를 전부 차지하고 있다.

허씨 일가의 별장단지는 2000년대 초 구입할 당시 400만 홍콩달러였지만 지금은 7억 홍콩달러를 훌쩍 넘어서며 '홍콩 10대 호화주택'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홍콩 유수의 재벌 가문 며느리가 된 이가흔은 그간 후계를 이어갈 자식을 낳아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면서 한때 초췌할 정도로 야위어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었다.

이가흔 본인은 부인했으나 인공수정까지 시도하는 등 임신을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기쁨을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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