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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장학우, 동성애자 싱가포르 부호에 성매매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11-25 11:18:10
  • 수정 2010-11-25 11: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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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2호, 11월26일
 홍콩 톱스타 유덕화(劉德華·49)와 장학우(張學友·49), 진혁신(陳奕迅·36)이 요즘 중화권에서 끈질기게 나도는 성매매 의혹의 주인공으로 지목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대만 빈과일보와 홍콩 주간지 홀연1주(忽然1周)는 16일 홍콩의 기혼자인 정상급 가수(歌王)가 얼마 전 경제사정이 나빠지자 1000만 홍콩달러(약 14억6000만원)를 받고 싱가포르의 부호와 일주일간 함께 지냈다고 폭로했다.

이들 신문과 잡지는 TVB 관계자가 공개한 현지 연예스타들의 성매매 실태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홍콩 연예계 사정에 정통한 TVB 관계자는 "벌여 놓은 사업과 부부생활이 여의치 않고 자금회전도 안되면서 살림을 크게 줄여야만 했던 톱가수가 연예인 성매매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스타는 비록 부인이 있지만 예전부터 적잖게 남성 동성애자들의 구애를 받아왔는데 싱가포르의 부동산 재벌이 1주일을 함께 지내는 조건으로 1000만 홍콩달러를 주겠다고 제의하자 선뜻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내에게는 일 때문에 출장을 간다고 속인 뒤 싱가포르로 가서 부동산 재벌에게 '서비스'를 다했다.

싱가포르 재벌은 톱가수의 성심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갖가지 비싼 선물을 했고 나중에 자신의 친구들에게 "정말 즐겁게 지냈다"고 자랑까지 했다고 한다.

현지 매체들은 뛰어난 가창력과 높은 인기로 '가왕'이라 불리는 유덕화, 장학우, 진혁신을 의혹의 당사자로 거론하며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홀연1주에 따르면 유덕화는 자신이 투자해 설립한 영화사 '천막(天幕) 전영' 제작작품의 잇단 흥행실패로 막대한 빚을 떠안고 있다.

장학우도 전세계 금융위기의 발원지인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의 금융상품에 투자했다가 1억 위안(170억원)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진혁신은 부정사건에 휘말린 아버지의 소송비용을 대기 위해 적잖은 돈을 끌어 쓰면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들 스타의 소속사는 관련 소문과 기사가 얼토당토않고 황당하다며 펄쩍 뛰고 있다.

소속사들은 유덕화의 경우 연속해서 영화를 찍고 있고, 장학우와 진혁신도 투어공연을 하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데 십 수 억원의 돈을 받고 몸을 팔러 싱가포르까지 날아갔다는 게 말이 되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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