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4대천왕 여명(黎明)이 드디어 올 여름 아버지가 된다. 2년여 전 14살 연하의 슈퍼모델 락기아(樂基兒)와 결혼에 골인한 여명은 아이 갖기를 거부해온 아내를 설득하여 임신에 성공했다.
락기아가 올 여름 출산함에 따라 40대 중반의 늦은 나이에 2세를 보게 된 여명은 물론 그의 부모까지 기뻐하며 순산을 위한 뒷바라지에 나섰다고 한다.
다만 여명은 태아가 제자리를 잡는 임신 3개월 전까지는 외부에 이를 공표하지 않는 집안의 관습에 맞춰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는 '부정을 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주변의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참석을 삼가고 있다.
그 때문에 여명이 절친한 사이인 배우 겸 가수 양천화(楊千嬅)의 결혼식에 불참하자 현지 매체들이 두 스타 간의 불화설을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여명 부부는 춘절을 전후로 대륙에서 거행되는 각종 행사와 TV 프로그램에 초대 받았는데 그 때가 되면 배가 불룩해진 락기아의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임신을 확인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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