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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존 쿠삭 VS 주윤발, 공리의 선택 받을 남자는 누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1-20 12:47:06
  • 수정 2011-01-20 12: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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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9호, 1월21일
 중국 여배우의 자존심 '공리'가 두 남자를 사이에 두고 갈등에 빠졌다.

초호화 글로벌 프로젝트 <상하이>(감독: 미카엘 하프스트롬)에서 '공리'가 분한 '애나'가 조건없는 사랑을 베푸는 남편 '앤소니'(주윤발 분)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폴'(존 쿠삭 분)을 두고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것이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을만큼 혼란스러운 1941년 상하이 속에서 '애나'가 어떤 남자를 선택할 지 여부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영화 <상하이>에서 '애나'는 상하이를 주름잡는 마피아 보스 '앤소니'의 아내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우아함과 미모, 치명적 섹시함까지 지닌 매력적인 여인이다.

어느날 '애나'는 카지노에서 자신의 남편 '앤소니'의 목숨을 구해준 '폴'과 마주치고 만남이 잦아지면서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폴'은 비밀리에 저항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애나'의 정체를 끝까지 누설하지 않고, 심지어 '애나'가 곤경에 빠졌을 때도 어김없이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면서 '애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편 '애나'의 남편 '앤소니'는 '애나'가 낯선 남자와 잠시 대화를 나누는 것조차도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는 남자다. 마피아 보스인 '앤소니'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주위 사람들을 꼼짝 못하게 하지만 갑작스런 총격이 벌어진 순간에도 자신보다는 '애나'를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질 정도로 헌신적인 사랑을 보인다.

이처럼 '애나'는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폴'과 '앤소니'를 두고 아슬아슬한 사랑의 줄타기를 시작하게 된다. 오랜 시간동안 무조건적 사랑을 보여준 남편 '앤소니'와 지적이고 섹시한 매력으로 그녀를 사로잡은 '폴'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던 중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상하이도 혼란에 빠지게 되면서 '애나', '폴', '앤소니' 모두 위태로운 순간을 맞게 되며, '애나'의 선택에 따라 세 사람의 운명또한 모두 바뀔 수도 있는 기로에 서게 된다.

과연,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휩싸인 세 사람의 운명 속에서 '애나'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상하이>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과 기대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영화 <상하이>에서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열연을 펼친 '공리'는 23일 공식적인 첫 내한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기자 회견, 레드 카펫, 인터뷰 등의 일정을 마치고 25일 다시 귀국할 예정이다.

제 2차 세계대전의 서막을 알린 진주만 공격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거대한 음모와, 역사도 막지 못한 운명을 다룬 초호화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상하이>는 오는 1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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