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스라엘 출신 부호 애인 비비 네보와 결별한 중국의 월드스타 장쯔이(章子怡)가 중년남자와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발각됐다.
10일 포털 사이트 신랑망(新浪網)에 따르면 장쯔이는 춘절 (설) 연휴기간 동안 도쿄 중심가에 출현해 남자와 함께 고급식당에서 다정히 식사를 하고 호텔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 새 연인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장쯔이와 수수께끼의 남자는 도쿄에서 2박 3일 동안 같이 지냈다고 한다.
방일 첫 날 오후 3시에 롯폰기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체크인한 두 사람은 여장을 푼 뒤 식당에 직행, 저녁으로 쇠고기 세트메뉴를 시켰다.
음식은 1인당 최저 3만 엔(약 41만 원) 정도로 비쌌으며 남자가 계산했다.
식당을 나서기 전에 남자는 장쯔이에게 친절히 코트를 입혀 주고 거리에서는 핸드백을 대신 들고 어깨를 나란히 한 채 호텔로 향하는 등 상당히 가까운 사이로 보였다.
남자는 홍콩의 유명 MC이자 배우인 롼자오샹(阮兆祥·43)과 매우 흡사한 외모와 스타일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전날 32번째 생일을 맞아 자축파티를 열었던 장쯔이는 자신의 블로그를 갱신하면서 연휴에 친지들과 일본을 여행하고 돌아왔다고 보고했지만 "아직 새로운 사랑은 없다"며 일단 시치미를 뗐다.
한편 장쯔이는 결혼까지 약속했던 비비 네보의 변심으로 갈라선 뒤 잇따라 스캔들을 뿌렸다.
과거 뜨거운 사이였던 홍콩 재벌 3세 훠치산( 啓山 ·27)과 재결합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는가 하면 상하이의 부호를 사이에 둔 삼각 불륜관계의 주인공으로 지면을 장식했다.
게다가 쓰촨 대지진 의연금 사용처에 관한 불미스런 의혹에 휩싸여 혹독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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