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화권 연예계에서 대만 배우 린즈링 등의 '성상납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에이즈 괴담'에 휩싸였다.
28일 홍콩 언론들은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홍콩 남성 연예인 Y군이 에이즈에 걸린 채 여성 연예인들과 잠자리를 즐긴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보도했다.
언론 매체는 해당 연예인의 실명이 거론되지 않았으나 Y씨(실제 성씨 혹은 히트작 내 성씨)로 지목됐으며, 준수한 외모, 체격 튼실, 방송에서 크게 활약, 영화계 흥행작 수편, 가요계 활약도는 평범, 양성애자 등의 조건을 갖춘 중화권 연예계의 대표적인 바람둥이며 최근 몇 년간 1백 명이 넘는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특히 Y군은 '양성애자'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중화권 연예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실 여부가 확인된 바는 없지만 진상이 밝혀질 경우 '성상납 파문' 이상 가는 논란을 불러올 것"이라며 "현재 몇몇 후보로 알려진 남성과 관계를 맺은 여성 연예인들은 불안에 떨고 있으며 은밀히 병원을 찾아 에이즈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인 여성들도 있다"고 전했다.
중국 봉황망 등은 이날 보도에서 이 남성연예인으로 여문락(餘文樂), 황종택(黃宗澤), 임보이(林保怡), 진건봉(陳鍵鋒), 윤자유(尹子維), 임봉(林峰) 등의 이름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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