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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지-사정봉 갑작스런 파경설로 술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6-03 11:16:16
  • 수정 2011-06-03 11: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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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7호, 6월3일
 1980년생 동갑내기 홍콩 스타커플 장백지(張柏芝)와 사정봉(謝霆鋒)의 이혼설이 갑작스레 나돌아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금일신문망(今日新聞網)과 봉황망 (鳳凰網)을 비롯한 중화권 뉴스 사이트들은 지난 30일 홍콩 연예계 고위 인사를 인용, 그간 두 아들까지 낳으며 부부애를 과시해 부러움을 사온 장백지와 사정봉이 이미 파경을 맞았다는 소문이 무성하다고 전했다.

이는 장백지가 지난 8일 모친절(어머니날) 대만 행사에 참석했다가 홍콩으로 돌아오는 여객기에서 2008년 초 세간을 발칵 뒤집어 놓은 '음란사진 누출사건'의 상대인 진관희(陳冠希·30)를 만난 것에서 비롯됐다.

당시 장백지는 진관희가 같은 항공기에 탄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자 먼저 다가가 좌석을 바꿔 옆자리에 앉은 뒤 이야기를 나누며 휴대폰으로 사진까지 찍었다고 한다.

이 같은 일이 언론 매체에 의해 폭로되자 장백지는 극구 부인하며 남편에게 끝까지 숨기려 했지만 진관희가 대만에서 언론매체와 친구들에게 자랑 삼아 이를 얘기하면서 들통이 났다.

뒤늦게 아내에게 속은 것을 깨달은 사정봉은 격노, 직접 이혼서류를 제출했다고 일부 언론은 폭로했다.

다른 매체는 장백지의 거짓말에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사정봉이 지난 24일 아내의 생일도 챙기지 않고 촬영 중인 영화 <역전>의 로케이션장인 말레이시아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3년 전 장백지와 진관희의 스캔들이 불거졌을 때 갈라설 것이란 주변의 예상과는 달리 사정봉은 '과거의 일'이고 아내도 피해자라며 감싸 안았다.

이후 두 사람은 전보다 더욱 금슬이 좋아져 둘째아들까지 낳았고 인기도 상승,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가운데 셋째아이의 임신설까지 퍼졌다.

그러나 장백지가 진관희와 나란히 앉아 다정히 '옛정'을 되살리는 장면을 연출했다는 말에 사정봉의 마음이 완전히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장백지는 남편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울면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겠다고 위협, 자신의 뜻을 관철시켰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정봉이 끝내 장백지의 해명도 일절 듣지 않아 일단 수입과 재산 관리를 따로 하면서 별거하기로 했다고 한다.

당사자와 소속사는 언론의 끈질긴 취재 시도를 뿌리친 채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다만 사정봉의 아버지 사현은 관련 기사가 사실무근의 악의적인 것이라고 비난하며 아들 부부의 결혼생활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매체들은 장백지와 사정봉이 벌써 이혼했다는 건 과장된 것일 수 있지만 두 사람에게 다시 위기가 닥친 것이 분명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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