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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사진 유출 진관희, 섹스파트너만 100여명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6-23 12:26:30
  • 수정 2011-06-23 12: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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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0호, 6월24일
 2008년 초 중화권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음란사진 유출 사건'의 주인공 홍콩 미남스타 진관희(陳冠希·30)가 데뷔한 이래 섹스파트너로 만난 여성이 100명을 넘는다는 폭로가 나왔다.

진관희는 3년 전 추문의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인 장백지(張柏芝·30)가 동갑내기 남편 사정봉(謝霆鋒)과 벌이는 파경 소동의 원인 제공자로 지목돼 다시 관심을 끌었다.

19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진관희와 과거 3년 동안 은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배우 겸 진행자 황용(黃榕·사진 오른쪽)은 홍콩 잡지와 인터뷰에서 진관희가 그간 언론에 보도된 30여명 보다 훨씬 많은 100여명의 여성과 잠자리를 같이 했다고 토로했다.

황용은 진관희와 성관계를 가진 여성이 앞서 알려진 장백지, 매기 Q, 채의림(蔡依林), 종흔동(鍾欣桐) 등 톱스타와 유명인 외에 신문과 잡지사의 여기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황용은 진관희와 섹스를 하는 동안 사진을 찍었는가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는 대신 진관희가 대단히 난잡하며 변태적인 성향까지 있었다고 소개했다.

황용은 진관희가 진문원(陳文媛)과 사귀고 장백지와 밀회를 즐기기 전인 2002년 그를 만나 2005년까지 뜨겁게 지냈다고 밝혔다.

다만 황용은 그간 진관희가 자신을 포함해 3명과 동시에 관계를 지속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용은 진관희가 자기 말고도 수많은 여성을 섹스 동반자로 두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황용은 이달 초 홍콩의 한 TV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과 진관희의 모든 관계를 낱낱이 폭로했다.

당시 황용은 진관희의 외모에 홀딱 반했다면서 "그는 욕구가 생기면 새벽에라도 날 불러 달려가게 했다. 만약 오지 않으면 심하게 화를 냈다"고 고백했다.

그의 친구는 "진관희가 황용을 성노리개로 취급했다. 어떤 때는 한밤중에 오라고 해서 욕심을 채운 뒤 다음날 새벽 3시에 돌려보낸 적도 있다"고 귀띔했다.

황용은 인터넷 메신저로 진관희와 나눈 낯 뜨거운 메시지를 둘 사이의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캐나다 밴쿠버 출신인 진관희는 1999년 홍콩 연예계에 정식으로 발을 디딘 이래 배우와 가수로 큰 인기를 끌었다.

더욱이 그는 중화권에서는 신선한 '나쁜 남자' 이미지로 동료, 특히 여성스타들의 주목을 끌면서 숱한 염문을 뿌렸다.

하지만 그는 2008년 초 수리를 맡긴 컴퓨터에 보관했던 유명 연예인과 찍은 사진들이 유출되면서 희대의 성스캔들을 일으켰다.

추문의 책임을 지고 은퇴를 선언했던 진관희는 그동안 자숙하다가 파문이 가라앉자 다시 활동을 재개, 새 음반을 내고 오는 9월부터 투어 콘서트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런데 지난달 8일 대만 행사에 참석했다가 홍콩으로 돌아오는 여객기에서 장백지와 해후하면서 또다시 뉴스의 초점이 됐다.

장백지는 진관희가 같은 항공기에 탄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자 먼저 다가가 좌석을 바꿔 옆자리에 앉은 뒤 담소하면서 휴대폰으로 사진까지 찍었다고 한다.

이런 일이 언론 매체에 의해 공개되자 사정봉이 격노, 헤어질 결심을 하면서 이혼설이 불거져 중화권 연예면을 연일 장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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