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초 중화권 연예계를 들쑤셔 놓은 '음란사진 유출 사건'의 주인공 진관희(陳冠希 30)의 섹스 파트너로 유명한 홍콩 여배우 황용(黃榕)이 섹시 화보집을 냈다.
황용은 현재 개최 중인 '홍콩 북페어'에 직접 나와 자신의 사진집 <당신은 나를 모른다(You don't know me)>를 선전했다.
황용은 비키니에 속이 훤하게 비치는 캐미솔을 걸친 노출 심한 차림으로 견본시장에 등장해 다른 수많은 그라비아 아이돌, 모델들의 사진집과 치열한 판매경쟁을 펼치고 있는 본인의 화보집을 홍보했다.
아직 정식 발매에 들어가진 않은 황용의 사진집은 작년 9월부터 정성 들여 촬영한 것으로 초판 5,000부를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용은 화보집에 대한 관심을 끌려는 속셈으로 변태남이 외설적인 내용을 페이스북에 남겨 경찰에 신고했다고 공개했다.
앞서 황용은 지난달 진관희가 데뷔한 이래 잠자리를 같이한 여성이 100명을 넘는다고 폭로, 화제를 불렀다.
진관희와 2003년부터 3년 동안 은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황용은 홍콩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진관희가 그간 언론에 보도된 30명 정도보다 훨씬 많은 100명 이상의 여성과 관계를 맺었다고 공개했다.
황용은 진관희와 관계를 가진 여성들은 장백지, 매기 Q, 채의림, 종흔동 등 톱스타와 유명인 외에 신문과 잡지사의 여기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황용은 진관희가 대단히 난잡하며 변태적인 성향까지 있었다고 폭로했다.
황용은 진관희에게 자신의 사진집을 선물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러지 않겠다. 보고 싶으면 제 돈으로 사라고 해라"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