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 다롄항에 정박해있던 중국 해군 핵잠수함에서 방사능 유출사고가 있었다는 소식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보쉰 닷컴은 지난달 29일 단독이라며 "잠수정에서 방사능물질이 유출돼 중국 시대전자 기술자들이 긴급 투입돼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며 "현재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며 군은 군사명령 현장을 엄격히 봉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군사명령 방식으로 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급속히 퍼져 "사고 현장 주변이 완전히 봉쇄돼 주변국들은 물론 중국 당국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서는 관련 단어를 검색해도 이와 관련한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일본 포털 사이트 라이브도어에서도 지난 30일 군사평론가 사또마모루씨가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중국 정부가 알리겠지만 근해에서 고기잡이 하는 배들과 주변국들은 스스로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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