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까지 7월 부동산(주택, 주차장 및 상공업용 점포) 매매계약 등기 건수는 6735건이었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센타라인은 7월 한 달 부동산 매매 등기 건수가 약 7300건에 불과해 5043건을 기록한 2009년 2월 이래 29개월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월인 6월의 11601건보다 37.1%나 급감한 수준이다.
총 거래액도 7월 전체 금액이 430억홍콩달러에 달해 2009년 12월의 428.6억홍콩달러 이래 19개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6월보다 39.0% 줄어든 금액이다.
7월의 부동산 매매 등기 건수와 거래 금액이 이처럼 급감한 것은 홍콩정부가 6월에 발표한 새로운 부동산 대책의 영향 때문으로 파악된다.
중고주택시장 역시 7월분 매매계약 등기가 약 4400건으로 3793건을 기록한 2009년 2월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기록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6월보다 40.2%나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대규모 단지 아파트의 경우 사틴(沙田)의 시티원(City One)이 48건, 타이쿠싱이 38건을 기록했다.
신규아파트는 7월분 매매계약 등기가 550건으로 6월분의 1024건보다 46.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아파트 중 7월 중 등기 건수가 가장 많은 아파트는 올림픽역의 임페리얼 컬리넌(Imperial Cullinan)이 129건, 타이와이의 페스티벌 시티(Festival City)가 113건, 윈농(元朗)의 업타운(UpTown) 4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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