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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섹시스타 종려제 6개월 전 이혼절차 끝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8-18 12:39:12
  • 수정 2011-08-18 12: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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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7호, 8월19일
 중화권 최고의 섹시스타 종려제(鍾麗緹·40)가 대만 뮤지션 남편 옌정(嚴錚·44)과 이미 반년 전에 이혼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최근 종려제는 인터뷰에서 2003년 8월 결혼한 옌정과 7년6개월간의 부부생활을 청산했다고 고백했다.

잉꼬커플로 소문났던 이들의 결별 사유에 대해 종려제는 "서로 활동이나 사업에서 거둔 성과가 너무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속된 말로 음은 성한 반면 양은 쇠약했고 여자가 남자보다 위에 있었다"고 토로, 자신이 너무 잘나간 탓으로 돌렸다.

둘은 2001년 처음 안면을 익혔고 종려제가 초혼에 실패한 이래 급속도로 친밀해져 백년가약을 맺었다.
별 탈 없이 보였던 부부 사이는 지난 5월 옌정이 트위터에 종려제 아닌 다른 여자와 다정히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위기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그때 벌써 종려제와 옌정은 호적을 정리해 남남이었다. 올해 2월 부부는 이혼절차를 마쳤다.

종려제와 옌정은 신호 초부터 여자 쪽 기가 세고 남자는 약해 보인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런대로 상대의 약점을 보완하며 화목하게 지내는 것으로 세간에 알려졌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종려제는 작년 2월 둘째딸의 출산 후 옌정과 자신의 활동이 바빠지면서 둘 사이에 틈이 생겼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갔다고 털어놨다.

종려제는 옌정과 어려운 결정을 내렸지만, 아직도 좋은 친구로 지낸다며 앞으로도 계속 딸들을 함께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중국인이고 어머니가 베트남인 종려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났다.

1993년 홍콩에서 열린 미스 화교 선발대회에 출전해 입상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종려제는 팔등신의 육감적인 몸매를 앞세워 '인어전설', '도둑키스(偸吻)', '만랑(晩娘)' 등 노출 심한 영화에 출연하면서 최고의 섹시여신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그는 1998년 결혼한 첫 남편 글렌 로스와의 사이에 장녀 야스민을 낳고 2002년 헤어졌다.

종려제는 옌정과는 2008년 출산한 제이든과 막내 케일라를 두었으며 이혼 후 세 딸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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