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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4~6월 경제성장률 5.1%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8-18 13:06:47
  • 수정 2011-08-18 13: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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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7호, 8월19일
소비-투자 주도

올해 2분기 홍콩의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1%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홍콩정부는 전날 역내의 소비와 투자 신장세에 더해 중국 본토 관광객의 증가로 서비스 산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이 같은 성장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 선행 불안감 등에서 홍콩의 2011년 성장률은 5~6%의 종전 전망치를 유지했다.

4~6월 성장률은 1~3월의 7.2%와 비교하면 감속한 것이나 어우시슝(歐錫熊) 홍콩정부 경제고문 대리는 "일본 대지진에 따른 공급체인 혼란으로 일시적으로 수출이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2분기 GDP에 대한 수출 기여도는 0.3%로 1분기의 16.8%보다 크게 떨어졌다.

어우 고문 대리는 "7월 주변 각국의 수출통계를 보면 대지진 영향이 수습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 회복을 전망했다.

홍콩에선 5%를 넘는 고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플레 압력도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식품가격의 상승에 더해 현재 실업률이 3.5%로 거의 완전고용에 접근하면서 임금이 계속 오르고 있다.

금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신장률 예상치를 5.4%로 잡고 있지만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 물가인상을 부추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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