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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하 팔로워 하루에 28만 명… 여전한 인기 과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9-08 18:19:46
  • 수정 2011-09-08 18: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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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0호, 9월9일
 얼마전 작가로 등단한 1980~90년대 중화권 최고 미녀스타 임청하(林靑霞·56)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를 개설한 지 하루 만에 28만 명의 팔로워를 끌어들여 인기가 여전함을 과시했다.

임청하는 지난 2일 오후 포털 사이트 신랑망(新浪網)이 운용하는 웨이보에 가입했다.

임청하는 그의 근황 소식을 궁금해 하는 열렬 팬의 요청으로 이들과 빠른 소통을 위해 웨이보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글을 올리면 바로 반향이 폭발적인 웨이보에 중독돼 숨겨 놓은 글재주를 발휘, 단숨에 연달아 글을 띄어 팔로워를 열광시키고 있다고 한다.

임청하는 왕년의 대스타라는 의식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진솔하게 팬들을 대하고 있다.

더욱이 임청하는 젊은 팬과 더 많은 소통을 하려고 신세대 언어를 배우는 열성까지 보이고 있다.

임청하는 "내가 웨이보 개통 후 매일 몇 시간씩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줄 다른 사람은 모를 것이다. 하지만 웨이보 매력에 끌려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

대만 출신 임청하는 홍콩 영화 '동방불패', '도검소', '도마단'과 '동사서독', '중경삼림' 등에서 독특한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해 한국과 아시아권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1994년 홍콩 의류재벌 형리원(邢李原)과 결혼한 뒤 사실상 은막에서 멀어진 임청하는 38년간의 배우생활, 가정생활, 가족, 친구에 대한 상념과 추억을 정리한 산문집 '창속창밖(窓里窓外: 林靑霞的戱夢人生)'을 지난 7월 펴냈다.

지난달 초에는 홍콩 무협영화를 좋아한 올드팬이라면 모두 기억할 '외팔이(獨臂俠)' 시리즈의 왕우(王羽·67)가 임청하와 과거 연인 사이였다고 고백, 화제를 낳았다.

1960~70년대 검객영화의 대스타 왕우는 대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혼하기 1년 전인 1974년에 배우 임청하(林翠)와 일시적으로 사랑에 빠졌었다고 털어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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