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요정' 안젤라베이비(楊穎 22· 사진)가 최근 중화권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삼각 스캔들 소문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안젤라베이비는 공인 남자친구인 중국 톱스타 황샤오밍(黃曉明·33)을 두고도 최신작 '하일락유유 (夏日樂悠悠 Love You You)'의 상대역인 홍콩 미남스타 팽우안(彭于晏-펑위옌·29, 사진 아래)과 더블 테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자주 포착,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16일 홍콩언론에 따르면 안젤라베이비는 <하일락유유> 시사회에 참석하여 기자들을 만나 "팽우안과 열애한다는 기사가 지면을 장식하고 있지만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안젤라베이비는 "팽우안과 손을 잡고 다니며 밀회를 즐겼다는 것을 많이 기사화했는데, 그의 손을 잡아본 것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딱 한 번 했다. 어떻게 그런 기사가 나올 수 있는지 몰라 정말 당황스럽다"며 얼굴을 붉혔다.
또 안젤라베이비는 황샤오밍과 결별설에 대해선 "우린 사생활 면에선 줄곧 남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용히 지냈다. 언론이 마음대로 써대는 걸 어쩔 수 있겠느냐"고 개의치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시사회에 같이 나온 당사자인 팽우안도 "왜 그런 얘기가 나돌고 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안젤라베이비가 극중 캐릭터와 닮은 대단히 멋진 여성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이상의 감정은 특별히 갖고 있지 않다"고 거들었다.
팽우안은 한걸음 더 나아가 "친구인 안젤라베이비가 누군가 훌륭한 남자와 사랑을 하는 걸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해 둘 사이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앞서 홍콩 언론은 안젤라베이비와 팽우안이 영화를 촬영하다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급속도로 친밀해지면서 쇼핑센터에서 스스럼 없이 손을 잡고 다닐 정도의 사이까지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무성한 삼각관계 루머 속에서 안젤라베이비는 출연작 옴니버스 애정물 '전구열연(全球熱戀·LOVE IN SPACE)'의 삽입곡 '세이 굿바이(Say Goodbye)'을 직접 불러 활동영역을 모델, 배우에 이어 가수로 넓히고 있다.
조만간 안젤라베이비는 베이징에서 액션사극을 크랭크인한다.
안젤라베이비는 "무술신이 많은 작품이기 때문에 힘들지 모르겠다. 그래서 확실하게 무술지도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대극에 출연한 경험이 풍부한 샤오밍의 도움을 받지 않지 않고 혼자 힘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슬쩍 애인을 거론, 둘 사이에 애정이 변치 않았음을 은근히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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