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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명보(明報)> |
지난 8월 '이니셜 B(頭文字B)'라는 제목으로 어린 아기에게 운전대를 맡긴 모습이 유튜브에 게재돼 네티즌들 사이에 큰 관심을 일으켰던 주인공 부부가 경찰에 체포됐다.
명보 등의 보도에 의하면 8월 초 유튜브에는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이 자동차 운전석에 2세도 안 된 남아를 안고 타 무릎 위에 앉힌 뒤 아기에게 핸들을 잡고 운전을 하도록 가르치고 부인은 뒷좌석에서 카메라로 자신의 아들이 운전하는 모습을 촬영하면서 조심하라는 말만 할 뿐 이를 저지하지 않는 내용이 담긴 50초 분량의 동영상이 게시됐고 이 영상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 사이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문제의 영상을 접한 홍콩 경찰은 분석을 통해 동영상 속 주인공 부부를 차례로 체포했다.
이 부부는 실제로 라이치콕(荔枝角)의 도로에서 자신의 BMW 차량을 운전하면서 문제의 동영상을 촬영한 사실을 인정했다.
홍콩경찰은 차량 운전 시 차 내 승객과 다른 도로 사용자를 생각해 절대 아동을 포함한 비자격자의 차량 운전으로 타인의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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