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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홍콩 신생아 9만 명 돌파… 45년來 최고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11-17 16: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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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9호, 11월18일
올해 9월까지 홍콩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7.1만 명에 달했다.

홍콩식품위생국 요크 초우(周一嶽) 국장에 따르면, 금년 홍콩에서 태어나는 신생아가 9만 명을 넘어섰고 이는 1967년 이후 45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정부가 중국 임산부의 홍콩 원정 출산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발표해 '흑룡'해인 내년 중국 임산부들이 대거 홍콩에 몰려드는 사태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까지 내년도 홍콩 사립병원 분만을 예약한 중국 임산부는 1.4만 명으로 이미 1년 제한 인원의 45%에 달한다.

홍콩식품위생국 통계에 의하면 올해 1월~9월까지 홍콩에서는 71256명의 신생아가 출생했다. 이 중 약 3.4만 명은 공립병원에서 출생했으며 73%가 홍콩 임산부가 낳은 아기다. 나머지 약 3.7만 명의 신생아는 사립병원에서 출생했고 대부분 중국 임산부의 자녀다.

홍콩 병원관리국은 10월 한 달 동안에도 3923명이 태어났다고 밝혔다.

초우 국장은 "올해 공립과 사립 병원에서 출생하는 신생아가 9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중국 임산부의 분만 제한 정책으로 홍콩 산부인과 시설과 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1월 초까지 사립병원에 접수된 2012년 분만 예약은 2.2만 건으로 홍콩과 중국 임산부가 각각 8000명(36%), 1.4만 명(64%)이다.

대부분의 예약이 이미 끝난 공립병원의 산부인과 분만 예약을 얻어내기 위해 산부인과가 아닌 일반의에 검사를 받아 분만 예정일까지 속이는 중국 임산부에 대한 기사와 관련해 요크 초우 국장은 "관련 사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국 임산부에게 강제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게 해 태아의 크기를 통해 임신주수를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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