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와시'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약 100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재난당국에 따르면 모두 957명이 숨졌고 49명이 실종됐다.
특히 카가얀데오로시(市)와 인근 일리간시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가얀데오로와 일리간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며 격려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번 재해로 모두 33만8000여 명의 시민들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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