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深圳)시는 춘제(春節, 설)후 농민공 이탈을 막기위해 내년 2월부터 최저임금을 13.6% 인상키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선전시의 최저임금은 내년 2월부터 중국에서 가장 높은 월 1천500위안(약 27만6천 원)으로 오르게 된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선전시는 이런 최저임금 인상이 물가상승에 따른 시민들의 어려움을 일부 해소하고 인력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전시는 또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춘제를 지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 농민공들이 일터로 복귀하지 않아 생기는 인력난도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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