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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민 "2011년은 행복했지만 2012년은 비관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1-04 14:58:13
  • 수정 2012-01-04 15: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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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5호, 1월5일
 명보(明報)는 홍콩대학 민의연구계획이 홍콩시민을 대상으로 지난해의 행복정도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시민 60%가 지난해에는 행복하게 생활했다고 답해 과거 6년 동안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35%의 시민은 지난해 홍콩의 전체 발전상황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고 올해의 발전 전망에 대해서도 악화될 것이라고 예측한 시민이 거의 절반에 달해 지난번 조사보다 비관적인 전망이 28%나 증가했다.

홍콩시민들은 지난 2011년을 비교적 행복했던 한 해로 평가한 반면 2012년은 여러 면에서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홍콩대학 민의연구계획은 1000명의 홍콩시민을 대상으로 2011년에 대한 평가와 2012년 전망에 대해 전화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지난해 홍콩 발전상황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33%, 불만족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5%에 달해 만족률은 11% 감소한 반면 불만족률은 12% 증가했다.

홍콩의 미래 발전 전망에 대해서는 27%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48%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조사에서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46%,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20%였으며 2011년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었던 반면 2012년에 대한 전망은 비관적으로 바뀐 셈이다.

또한 응답자 중 37%는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문제로 주택문제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경제(24%), 복지(9%), 물가(8%) 순으로 조사됐다.

새해소망과 관련해서 약 40%는 개인적인 소망, 특히 건강 문제와 관련된 소망이 있다고 답했고 약 30%는 사회 문제에 대한 소망을 밝혔으며 새해소망이 없다고 밝힌 시민도 10%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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