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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톱스타 류덕화, 올 6월 아빠된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1-12 11:37:13
  • 수정 2012-01-12 11: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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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6호, 1월12일
대만 법사 20명 초청, 태아 무탈 기원 법회 열어

조만간 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을 마지못해 시인했던 홍콩 톱스타 류덕화(劉德華·50)가 임신한 아내의 출산 일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류덕화는 전날 최신작 '도저(桃姐)' 홍보차 홍콩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부인 주려천 (朱麗 ·45)이 현재 임신 4개월의 몸이라고 밝혔다.

류덕화는 주려천이 오는 6월에 아기를 낳을 예정이라고 설명하면서 태아의 성별에 관한 질문에 대해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아들이나 딸 어느 쪽도 좋다"고 답했다.

현재 류덕화는 영화 '부춘산거도(富春山居圖)'를 중국에서 찍고 있지만 차기작은 홍콩에서 촬영하는 작품을 택했다.

당초 류덕화는 어렵사리 임신한 아내를 곁에서 돌보고자 잠시 활동을 중단할 생각까지 했지만 절친한 사이인 두기봉(杜琪峰) 감독이 영화촬영을 홍콩에서만 하겠다며 간청해 작품을 선택했으나 아무튼 주려천의 출산 기간 곁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류덕화는 말레이시아 화교인 주려천과 23년간의 교제 끝에 2008년 라스베이거스에서 비밀리에 혼례를 올렸으며, 후에 이 사실이 알려지자 아들을 낳기위해 결혼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류덕화와 주려천은 아이를 갖으려고 인공수정까지 여러 차례 시도하는 등 갖은 애를 다해 임신에 성공했다.

류덕화는 지장보살을 숭배하는 아내와 태아의 무탈을 기원하려고 대만의 법사와 20여 명의 비구니를 홍콩으로 초청해 법회를 여는가 하면 파파라치의 접근을 막기 위해 경호원을 보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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