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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병원 수술 평가… 仁濟醫院 3년째 꼴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1-12 12:02:48
  • 수정 2012-01-12 12: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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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6호, 1월12일
屯門醫院은 다소 개선… 사망 건수 50% 감소

홍콩 병원관리국의 《수술성과감찰계획(手術成效監察計劃)》보고에 의하면 2009년/2010년 2년 동안 응급외과 수술 30일 사망률이 가장 높았던 췐완(荃灣)의 옌차이병원(仁濟醫院, Yan Chai Hospital)이 10/11년 수술 평가에서도 연속 3년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소식통은 이러한 결과는 특히 급성위장외과수술 사망률이 높은 것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응급외과수술에서 옌차이병원과 똑같이 하위를 기록했던 툰문병원(屯門醫院)은 과거 1년 동안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외과수술 30일 사망 사건이 94건에서 51건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한 환자권익단체 관계자는 "엔차이병원의 응급외과수술 사망률이 3년 연속 높은 수치를 나타낸 것에 대해 병원관리국이 문제의 원인을 빨리 파악해야 한다"며 "만약 의사의 실력 문제라면 좋은 평가를 받은 프린세스 마가렛 병원이나 기타 병원이 함께 협조해 옌차이병원의 수술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만약 수술실의 시설 문제라면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툰문병원이 또다시 3관왕에 오르며 외과수술 사망률이 가장 높은 병원으로 확인됐다는 신문 기사가 보도되자 툰문병원이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수술성과감찰계획(手術成效監察計劃)》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관리국 목빅팀(莫碧添) 교수는 "툰문병원 응급외관수술 30일 사망 건수가 09/10년의 94건에 10/11년의 51건으로 감소했다"고 확인해주었다.

목 교수는 수술 수준 기준선은 1을 한계로 정해 1보다 낮으면 수준이 양호하고 1보다 높으면 수준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툰문병원의 09/10년 응급외과수술 30일 사망은 1.289지만 최근 0.954로 떨어졌다. 이는 툰문병원의 응급외과수술이 크게 개선됐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목 교수는 "툰문병원의 개선대책에는 고령, 만성질환 환자의 수술을 진행하지 않고 합병증이 쉽게 발생하는 복잡한 사건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결과 응급수술 30일 사망 건수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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