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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류" 발언 대만 아이돌 궈수야오 공식 사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1-27 11:32:31
  • 수정 2012-01-27 11: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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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8호, 1월27일
 대만의 인기 아이돌이 "혐한류"발언에 대해 공식 사죄했다.

대만에서 여성 탤런트이자 가수와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궈수야오(郭書瑶-곽서요·22세)가 최근 사회를 맡는 한 예능 정보 프로그램에서 "우리 스탭은 전원 대만인입니다. 여기서는 한국인의 신세를 질 필요가 없어요"라고 말했었다.

그녀가 출연 중인 대만의 드라마 「소자녀해향전충(小資女孩向前衝)」이 기록적인 시청률을 보이는 있는 가운데 궈수야가 한 이 발언은 한국의 인기 아이돌인 슈퍼주니어의 동해와 시원이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SKIP BEAT! 화려적 도전(華麗的挑戰)」을 의식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비난의 소리를 쏟아냈고, 그녀의 페이스북에는 사죄를 요구하는 팬 페이지까지 등장했다. 이 페이지는 이미 삭제된 상태지만 오픈 직후 약4000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그녀를 지지하는 팬 페이지도 등장하고 있다.

"그녀가 사죄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그녀를 지지한다, 야오야오(궈수야요의 애칭)는 대만의 자랑이다"라며 "혐한류"유저 등도 소리를 높이고 있다.

궈수야오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크을 통해 "내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에 애착을 갖고 PR하고자 했던 것이 한류팬 여러분을 불쾌하게 했다"면서 정중히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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