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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재벌과 결혼 이가흔 이혼 경력설로 곤욕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3-01 14:08:34
  • 수정 2012-03-01 14: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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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3호, 3월2일
 2008년 홍콩 재벌가와 결혼한 미녀스타 이가흔(李嘉欣·41)이 몰래 혼인한 경력이 있고 딸까지 두었다는 의혹으로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

홍콩 언론들은 지난 22일 얼마 전 30대 톱 여배우 K가 초혼에서 낳은 딸을 버리고 처녀 행세를 하면서 부자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폭로했다.

매체에 따르면 K는 상류사회에 들어가려고 10살 난 딸과 전 남편의 존재를 숨기려고 모든 수단을 동원했으며 입막음조로 500만 홍콩달러(약 7억2600만 원)의 거액을 건네기까지 했다.

또한 K는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현재의 남편에게 숨기기 위해 가족과 친지들에게 철저한 입단속을 시켰다.

또한 K는 재벌과 혼례 후 일절 연락을 끊은 딸을 얼마 전에는 생활비를 매달 주는 조건으로 외국으로 멀리 빼돌리는 등 마지막 천륜마저 저버렸다고 한다.

잡지는 K가 큰 눈과 탐스러운 긴 머리를 가진 '초절정의 미인'이라고 묘사하면서 젊은 시절 하룻밤 풋사랑으로 임신하자 어쩔 수 없이 결혼했다가 2년 후 이혼했다고 소개했다.

K는 요즘 부부생활에서 완벽한 아내로서 '연기'를 펼쳐 남편이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물론 "그녀를 부인을 맞이한 건 내 최고의 행운"이라고 자랑하도록 만들었다.

이런 기사가 나오고서 충격과 함께 분노한 현지 누리꾼들은 최근 수년간 30대의 나이에 재산가와 웨딩마치를 울린 연예인을 대상으로 신상털기에 나섰다.

그 결과 문제의 K 후보로는 이가흔을 비롯해 가수 진혜림(陳慧琳·38), 배우 양천화(楊千嬅·38) 등이 누리꾼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하지만 외모와 여러 가지 정황에서 이가흔이 가장 유력하다는 지적이 대세를 이루면서 본인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18세 어린 나이에 미스 홍콩에 뽑힌 이가흔은 연예계 데뷔 후 숱한 염문을 뿌리다가 2008년 11월 '홍콩 선박왕' 허애주(許愛周) 손자로 부동산 개발업체 중젠(中建) 기업유한공사 사장인 허진형(許晋亨·50, 사진)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가흔은 지난해 2월 제왕절개를 통해 아들을 낳아 손이 귀한 집안의 후사를 잇게 했다.

결혼한지 2년 만에 이가흔이 아이를 갖자 시부모가 수백억 원대의 호화주택을 선물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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