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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태양보다 뜨거운 아이돌 2PM에 홍콩 "HANDS UP!!"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3-22 12:46:09
  • 수정 2012-03-29 15: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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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5호, 3월23일
 

한류 대표그룹 2PM이 지난 10일 Hongkong Asia World Expo에서 열린 홍콩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시작한 2PM HANDS UP ASIA TOUR의 마지막이었던 이번 홍콩 콘서트에는 9000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아 홍콩 내 2PM의 인기를 새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2PM의 홍콩 첫 콘서트임에도 이미 티켓 발매 하루 만인 2달 전 모든 좌석이 매진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공연 하루 전인 9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홍콩 현지 언론을 비롯한 중국, 마카오 매체 등 약 50여 개 매체들이 현장을 찾아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다음은 2PM 기자회견 주요 질의응답

▶ 처음으로 홍콩을 방문한 소감은?
(우영) "도착한 후 숙소가 공항에서 멀지 않아 많은 곳을 둘러보지 못했다. 아직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지만, 콘서트 후에 시간이 된다면 꼭 구경하고 싶다."

▶ 티켓 오픈 하루 만에 전석매진이 됐는데, 소감은?
(우영)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고, 투어의 마지막 장소인 만큼 하루 빨리 홍콩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

▶ 아시아 투어 마지막인 홍콩 공연 후 활동 계획은?
(택연) "일단 한국으로 돌아가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일정은 없지만 앞으로도 여러 팬들과 만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홍콩 팬들을 위해 매력적인 부분을 보여줄 수 있나?
(닉쿤) 손을 보여주며 "미리 공개를 하면 흥미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은 감추도록 하겠다. 내일 공연에선 2PM의 남성미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는 중국 난징에서 공연을 했는데, 난징 외에 공연하고 싶은 다른 중국도시가 있다면? (광저우에서 온 취재진)
(택연) "베이징, 상해 같은 대도시 뿐 아니라 마음 같아선 구석구석 최대한 많은 팬들과 만나고 싶다. 하지만 콘서트 내용의 질적인 부분도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완해서 더 좋은 기회로 찾아뵙겠다."

▶ 한국에 있는 많은 유학생을 비롯한 교민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위클리홍콩)
(택연) "해외에서 생활하는 것이 많이 힘든 것을 잘 알고 있다. 2PM의 음악으로 교민분들께 힘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2PM은 꾼통(Kwun Tong)에 있는 한 쇼핑몰로 이동해 500여 명의 팬들과 하이터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소속사 측은 2PM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전 층이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고 전했다.


2PM 콘서트홀 9000여 팬 모두 "HANS UP!!"

 
 다음 날인 10일 콘서트가 펼쳐진 Asia World Expo는 공연을 앞둔 이른 시간부터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수 천여 명의 팬들로 가득 차 북새통을 이뤄 홍콩 팬들의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나타냈다.

콘서트를 보기 위해 마카오에서 왔다는 Lei hang kwai씨는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 찬성을 꼽으며 "2PM 뿐 아니라 2AM, MISS A 등 JYP사단의 가수들을 모두 좋아한다"면서 "다음 콘서트에도 꼭 다시 올 것"이라며 2PM을 비롯한 한국 가수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된 공연에서 2PM이 'Hands up'을 오프닝 곡으로 선보이자 콘서트 홀을 가득 메운 9천여 팬들이 두 손을 높이 들고 'Hands up'을 외치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오프닝 이후 팬들과 함께 앨범 수록곡인 'I can't'를 한국어로 합창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노래를 마친 후 2PM은 멤버들 각자 소개를 하며 처음으로 만나는 홍콩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2PM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주는 무대를 갖기도 했다. 특히 리드보컬인 준수는 홍콩 출신 가수 겸 연기자 장쉐유(장학우·張學友)의 히트곡 '마음을 다쳤다'를 열창해 홍콩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콘서트 준비과정 영상을 보여주는 순서에서는 각 멤버들의 에피소드를 하나씩 준비하여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1집 수록곡인 'Only U'에 맞춰 팬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거나 팬들의 카메라로 직접 사진을 찍는 등 팬 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2시간 반 가량 진행된 콘서트에서 2PM 'Again-Again', 'Heartbeat', '10점 만점에 10점'을 비롯한 20여 곡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콘서트를 찾은 9000여 명의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2PM은 마지막 인사에서 "콘서트를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 음악을 사랑해주는 많은 팬들을 이렇게 직접 만나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더욱 멋진 모습으로, 곧 다시 찾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장장 6개월간 진행된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

<취재 : 박광규 위클리홍콩 인턴기자 (heffy_end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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