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재외공관 등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터넷 뱅킹과 전자민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외교통상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오는 8월까지 해외공인인증서 발급 시스템을 구축,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부터 5개 주요 재외 공관을 통해 공인 인증서 발급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안부는 발급 대상 공관은 우리 동포가 많이 체류하는 국가를 위주로 선정하고 2013년부터는 인증서발급 대상 공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해외에는 공인인증서 발급창구가 마련돼 있지 않아 재외국민은 인터넷 쇼핑이나 전자민원 등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가 시행되면 재외국민도 은행 업무·전자민원 등의 이용이 한층 수월해지게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외공관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재외국민이 많이 거주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시행할 공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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