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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소제가 검출돼 판매 금지된 이탈리안 발사믹 드레싱과 스포츠 음료. <사진출처 : 동방일보(東方日報 )> |
홍콩식품안전센터는 가소제가 과다하게 함유된 미국과 이태리, 일본 등에서 수입된 스포츠 음료에 대해 수입판매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동 센터는 미국에서 수입된 '굿하우스키핑 굿푸드 이탈리안 발사믹 비테그레트Good Housekeeping Good Food Italian Balsamic Vinaigreete'과 일본에서 수입된 스포츠 음료 'TOPVALU Sports Drink
POWDER' 두 제품에서 각각 가소제인 DIDP와 DEHP가 검출됐다며 즉각 해당 식품의 섭취를 중단할 것을 호소했다.
센터는 또한 정상적인 수준의 섭취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예방 차원에서 수입사에 판매를 중지하고 상품을 회수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굿하우스키핑 굿푸드 이탈리안 발사믹 비테그레트(Good Housekeeping Good Food Italian Balsamic Vinaigreete'은 City super에서 수입 판매했으며 유효기간이 2012년 12월 6일인 제품에 대해서만 회수 조치가 내려졌으며 스포츠 음료의 경우 유효기간이 2012년 9월 12일인 제품이 회수 대상이다.
식품안전센터는 지난 4월 시중에 판매 중인 두 제품의 샘플 조사 결과 '발사믹 베테그레트'은 DIDP, 스포츠 음료는 DEHP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해주는 첨가물의 일종으로 유럽연합(EU), 미국 등 세계 각국은 프탈레이트 가소제 6종(DEHP, DBP, BBP, DNOP, DINP, DIDP)을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하는 환경호르몬 추정물질로 규정·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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