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최고의 엔터테이너인 대만 스타 주걸륜(周杰倫·저우제룬·33)이 15세 연하 한국계 모델 연인 쿤링(昆凌)에 이끌려 기독교 신자가 된다.
주걸륜은 여자친구 쿤링의 권유로 신생명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기독교 신자로서 새롭게 태어날 생각이라고 한다.
그는 현재 예비신자의 몸이지만 쿤링이 홍보대사로 나선 새생명교회의 성가공연 비디오를 직접 제작하는 등 열성을 보이고 있다.
중국시보에 따르면 쿤링은 초등학교 시절 세례를 받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화려한 연예계에서 활동하지만 일 밖의 생활은 가정과 교회를 중심으로 해왔다.
주걸륜은 이 같은 쿤링의 모습에 '감화'를 받아 기독교 신자가 되려는 마음을 굳혔다는 것이다.
지난주 주걸륜은 쿤링과 함께 신생명교회에 나가 예배까지 보는 모습이 기자들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3월 말 주걸륜은 쿤링과 어머니, 친구 등 일행 20여 명과 함께 식당을 빌려 식사를 하던 중 이를 찍으려고 몰려든 파파라치, 기자와 시비가 붙어 구설에 올랐다.
당시 주걸륜은 파파라치와 기자들이 일행을 에워싸자 발끈, 욕설을 퍼붓고 삿대질까지 해댔다가 나중에 사과하기도 했다.
주변에선 주걸륜이 쿤링의 인도로 교회에 다니면 평소의 욱하는 성격도 많이 고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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