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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명보(明報)> |
홍콩 노동복지국 매튜 청 국장(사진)은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2달러 MTR 우대요금 제도를 빠르면 6월 말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매튜 청 국장은 "우대요금 제도는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고 관련업체와 옥토퍼스 카드사와도 협의를 거쳐야 하는 등 과정이 복잡해 융통성 있는 방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각 운영사의 처리 속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해 나가는 게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6월8일 우선 입법회 재정위원회에 관련 예산을 신청한 뒤 통과가 되면 MTR사가 가장 먼저 6월 말부터 65세 이상 노인과 사회보장 지원금이나 장애인 보조금을 100% 지급받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우대요금 제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대요금 대상자는 반드시 옥토버스를 사용해야 한다.
올해 9월까지 4개 버스회사도 우대요금 제도에 참여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뉴랑타오 버스와 페리도 우대요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콩정부는 약 110만 명이 새로운 우대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국은 각 교통업체에 2홍콩달러 요금제도로 인한 손실 금액을 실제 발생 비용을 근거로 보전해줄 계획이며 관련 금액이 올해의 경우 2.3억 홍콩달러에 달하고 2013년과 2014년에는 4억 홍콩달러가 지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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