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상하이에서 시험 실시하는 부가가치세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10월 초까지 연기할 방침이라고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가 11일 보도했다.
지난달 신문은 10개 대도시와 성에서 5월 말 혹은 6월 초 부가가치세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신문은 이날 부가세 시행 대상 성 가운데 하나인 안후이(安徽)성의 내부문서를 인용, 도입 시기가 10월1일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세무총국 당국자는 "부가세 도입 승인을 받은 다른 성과 도시도 동시에 개혁에 착수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정부는 올해 초 시험적인 개혁 프로그램으로 상하이의 운수와 일부 서비스 산업을 상대로 사업세를 대체한 부가세를 부과했다.
신문은 앞서 베이징, 톈진, 충칭, 샤먼, 선전과 장쑤성, 후난성, 하이난성, 안후이성, 푸젠성이 부가세 시험 프로그램을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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