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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무역관 이과장의「경제 비타민」21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10-03 03:27:55
  • 수정 2012-10-08 11: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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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0호, 9월27일
 안녕하세요 홍콩에 계신 한인 여러분, 코트라 홍콩무역관에 근무하는 이주상 과장입니다.

성공한 상인과 그렇지 못한 상인의 차이점이 있다. 성공한 상인은 어제보다 지혜롭고, 어제보다 너그러우며, 어제보다 삶을 잘 알고, 어제보다 잘 베풀며, 어제보다 여유롭다는 것이다. -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 -

상인에 국한되지 않고 성공한 모든 사람의 공통점일 것입니다. 남과의 경쟁이 아닌, 어제의 나 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아지려는 지난한 노력, 나 혼자만이 아닌 세상과 더불어 잘 살아가려는 노력이 우리에게 행복한 성공을 가져다주는 토대가 된다는 말씀, 잘 새겨봅니다. (출처 : 조영탁의 행복한 이야기)

리카싱 회장이 말했다고 하니 더욱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어제보다 더 발전된 하루가 되시기를 바라며, 이과장의 경제 비타민 스물한번째 순서로 출발해 보시겠습니다. 출발~!


中 중소기업, 과도한 세금으로 고통
중국에서 중국인들에게 의해 운영되고 있는 중소기업들도 높은 세금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중소기업들이 현재 직면한 최대 애로사항은 고율의 세금으로 나타났습니다(25%). 뒤이어 높은 생산원가(19%), 대출난(19%), 높은 인건비(13%) 등이 꼽혔습니다.

경기 불황에도 중국 정부 재정수입 중 세수입은 6,618억 위안으로 2011년 8월 대비 7.2% 증가하였는데요, 그러다 보니 세금이 과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중소기업 대상 세금 감면 조치를 발표하였고 2013년에도 영업세의 증치세 전환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등 중소기업들 대상 세금 감면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中 교외 쇼핑센터 인기… 번화가는 '썰렁'
 최근 중국의 도시외곽으로의 인구 이동과 온라인 쇼핑 발달로 도심 외곽의 쇼핑센터가 활황이고 번화가에 위치한 쇼핑몰들에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상하이 내 가장 번화한 거리로 알려진 East Nanjing Road(사진)에 쇼핑객들이 급격히 줄었고, 특히 하이 스트리트에 위치한 국가 소유 소매상점은 온라인 상점과 시외 상업단지의 발전으로 수입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도심지의 주택 임대료가 높아져 중국 젊은이이 도심 외각으로 대거 이동하였고 이에 따라 교외 쇼핑몰이 더욱 인기를 끌게 된 것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2012년 2분기 동안 상하이 내 문을 연 3개의 쇼핑몰은 모두 도심지가 아닌 곳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美 3차 양적완화 조치 단행
홍콩정부, 부동산 안정 정책 강화
신규 건축부지… 홍콩인만 구입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3차 양적완화(QE3) 시행을 발표하자 홍콩 정부는 부동산 가격 추가 인상을 우려하여 부동산 가격 안정 정책을 펼 것이라 밝혔습니다. 홍콩의 부동산 가격은 2009년 이후 약 90%가량 급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콩정부가 미국의 양적 완화 조치에 민감하게 반응 하는 이유는 양적완화로 미달러가 시중에 많이 풀려 미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홍콩달러의 가치도 같이 떨어져 (미달러-홍콩달러 환율 고정) 홍콩 부동산 구매를 위해 더 많은 홍콩달러가 필요하게 되고, 이는 바로 홍콩 부동산 가격 상승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홍콩 통화 당국은 모기지를 최대 30년으로 규정하며 부동산 투자를 위한 모기지 지불은 구매자의 월수입의 40%가 넘을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는데요(기존엔 50% 였음), 홍콩 재무장관인 존 쨩(John Tsang)은 3차 양적완화는 홍콩 부동산 가격을 높일 것이기 때문에 홍콩 정부는 더 많은 부동산 관련 제제를 둘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의 중국인 부동산 투자자가 전체의 37.8%에 이를 만큼 높다"며 "홍콩 거주민들에게 공급 예정인 일부 신규 건축부지는 홍콩인들만 구입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中 경제 성장 더뎌 자본 유출 심화
중국 경제 성장이 더뎌 지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중국의 자본 유출이 가속화 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중국 중앙은행과 상업은행들은 8월 한 달 동안 174억 위안을 외환시장에 판매하였는데, 이는 올 7월 38억 위안과 비교하면 크게 높아진 수치입니다. BNP 관계자는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 무역 수지를 고려한 자본유출은 4월부터 7월 까지 평균 2,000억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 3차 양적완화(QE3)시행으로 이러한 추세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QE3단행으로 달러는 약세를 보일 것이기 때문에 많은 자금들이 중국 등 신흥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입니다.


매일매일 이메일로 드리고 있는 “홍콩무역관 이과장의 경제 비타민”, 이메일로 받아보기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bill@kotra.or.kr로 회사명(있을 경우), 성명, 직책, 전화번호를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더 많은 정보는 www.globalwindow.org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콩코트라 이주상 과장 bill@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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