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타 여명(黎明)이 이혼한 모델 락기아(樂基兒)와 비즈니스 상 관계까지 끊었다고 연합보(聯合報)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여명이 파경을 맞은 락기아와 부부 관계를 청산한 데 이어 매니저먼트 계약도 해지,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여명은 이달 초 혼인한 지 4년째를 맞은 락기아와 결별을 발표하면서 자신이 대표를 맡은 연예기획사 '어뮤직(Amusic)'에 소속한 전 부인의 일은 계속 돕겠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락기아가 해약을 요구하자 여명도 무조건 이를 받아들여 두 사람간의 관계가 완전히 끊기게 됐다.
이혼 전 새 애인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불륜설에 휩싸인 락기아는 요즘 공식 석상에는 얼굴을 내밀지 않은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
파경으로 이미지가 실추한 락기아는 전속모델 계약이 3건이나 연달아 취소됐다.
유명 쥬얼리 브랜드 폴리 폴리도 락기아와 맺은 이미지 캐릭터 계약이 내년 1월 만료하는 대로 재계약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여명은 락기아와 갈라서고서 처음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으며 몰려든 취재진에 내내 웃는 낯을 보여 이혼의 상처를 전혀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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