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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무역관 이과장의「경제 비타민」27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12-20 12:15:20
  • 수정 2012-12-20 12: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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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1호, 12월20일
 안녕하세요 홍콩에 계신 한인 여러분, 코트라 홍콩무역관에 근무하는 이주상 과장입니다. 벌써 크리스마스, 연말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연말 되시기 바랍니다.

지혜롭지 못한 사람은 '나는 그 정도는 다 안다.'에서 시작하므로 새로운 것이 들어갈 틈이 없는 반면, 지혜로운 사람은 '나는 아직 모른다'라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 이야기에 귀 기울이니 더 큰 지혜가 쌓입니다. 지식은 말하려 하지만, 지혜는 들으려 합니다. (출처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과장의 경제 비타민 스물 일곱 번째 순서로 출발해 보시겠습니다. 출발~!


중국 부자들의 최근 소비 성향
 Robb&Ipso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국 부자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고급 아이템에 155만 위안을 지출하였고 이 중 가죽제품이 30%, 자동차가 20%, 손목시계가 16%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디자인이 구매에 있어서 가장 큰 고려 항목이라고 대답하였으며 제품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세계 명품협회에 의하면 2012년 황금연휴 기간 동안(9월30일~10월7일) 중국 관광객들이 해외에서 명품에 지출한 금액은 38억 유로가 넘으며 이는 작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또한 응답자들은 1년 평균 4회 해외여행을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응답자의 1/3은 금융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기 있는 금융 투자처로는 중국회사주식, 보험, 펀드와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中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3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중국의 11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6을 기록해 전달의 55.5보다 0.1포인트가량 상승하여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국면을 의미합니다.

또한 HSBC가 집계한 1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0.5로 전달(49.5)보다 상승했고,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3분기 7.4%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중국 경제성장률이 4분기엔 반등하여 8% 가까운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중국 iPad 상표권 분쟁 끝, 소송 당사자들의 엇갈린 결말
중국공상행정관리총국에서 발표한 <상표공고>에 의하면, 7월 27일 'iPad' 상표가 선전프로뷰에서 애플로 명의가 이전이 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애플이 중국 'iPad'상표 전용권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심천프로뷰는 변호사 수임료를 지불 못해 소송변론을 맡았던 로펌과 새로운 법정공판에 올라야 할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애플은 7월 'iPad'중국 상표권을 획득한 뒤 중국에서의 판매량이 2배 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중국 'iPad'의 3분기 판매량은 총 207만 대로, 2분기 대비 약 2배 증가하였습니다.

최근 "꿔우호우 로펌(國浩律師事務所)" 과 "광둥광허우 로펌(廣東廣和律師事務所)"은 선전프로뷰가 약속대로 변호 수임료를 지불하지 않았다며 미화 720만 달러의 변호 수임료를 지불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인, 12.6%만 '나는 중국인'… '중국인'으로서의 인식 낮아
 홍콩중문대학 미디어 여론조사센터가 10.5~16일간 홍콩시민 8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홍콩인들이 자신을 '순수한 중국인'이라고 인식하는 정도가 12.6%를 기록,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며 '순수한 홍콩인'이라고 인식하는 정도믐 23.4%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홍콩인을 중국인에 비해 더욱 높게 인식하는 정도는 65%로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는데, 1980년대 이후 출생의 81.4%가, 1980년대 이전 출생자의 60.1%가 그렇게 응답하였다고 합니다.

한 홍콩 시사평론가는 최근 중국 본토의 홍콩 내정/선거 개입, 국민교육 추진 등이 홍콩인으로 하여금 자신들의 정체성(Identity)을 더욱 수호하게끔 하였다고 풀이하였습니다.


매일매일 이메일로 드리고 있는 “홍콩무역관 이과장의 경제 비타민”, 이메일로 받아보기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bill@kotra.or.kr로 회사명(있을 경우), 성명, 직책, 전화번호를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더 많은 정보는 www.globalwindow.org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콩코트라 이주상 과장 bill@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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