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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캠프 철거 예정... '우산혁명' 접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12-11 16:00:36
  • 수정 2014-12-11 17: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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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경찰 "11일 시위대 캠프 모두 철거할 것"... 긴장 고조 홍콩 경찰 "11일홍콩 당국이 두 달 넘게 도심을 점거하고 있는 민주화 시위대 캠프를 모두..
홍콩 경찰 "11일 시위대 캠프 모두 철거할 것"... 긴장 고조

홍콩 경찰 "11일홍콩 당국이 두 달 넘게 도심을 점거하고 있는 민주화 시위대 캠프를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오는 11일 홍콩섬 애드미럴티, 코즈웨이베이 등을 점거한 시위대 캠프를 정리하기 위해 경찰 3천 명을 배치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은 유혈 사태가 우려된다는 여론을 의식한 듯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이 시위대 캠프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물리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콩 고등법원은 시위대 점거로 피해를 입은 버스회사의 요구를 받아들여 시위대 캠프 중 가장 규모가 큰 애드미럴티에 대한 점거 해제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법원의 명령이 내려진 지역뿐만 아니라 모든 시위대 캠프를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중·고등학생 시위를 주도하는 학민사조(學民思潮)의 조슈아 웡 위원장은 경찰이 진압에 나서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위 참가자들에게 캠프를 떠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일 시위 지도부의 한 축인 시민단체 '센트럴을 점령하라' 대표단이 경찰에 자수하는 등 사실상 지도부에 균열이 생기면서 11일 경찰의 진압을 계기로 사실상 민주화 시위가 막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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