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백지(34)가 얼마 전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카메라맨 천궈슝(51)에 50만 홍콩달러(약7000만원)를 기부했다. 지난 17일 새벽 성룡(60) 신작 영..
장백지(34)가 얼마 전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카메라맨 천궈슝(51)에 50만 홍콩달러(약7000만원)를 기부했다.
지난 17일 새벽 성룡(60) 신작 영화'스킵 트레이스'촬영장에서 배가 전복돼 배에 타고 있던 스태프8명이 빠지고 카메라맨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한 카메라맨은 영화'홍번구' '성원' '화이트 스톰' 등을 촬영한 베테랑으로, 그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홍콩 연예계에서는 카메라맨 천궈슝 가족을 위한 모금활동을 벌였다. 모금회를 기획한 홍콩 촬영감독 마초성(57)을 필두로 중화권 톱스타 고원원(35) 홍콩 배우 고천락(44) 등 많은 연예인들이 모금활동을 통해 정성을 전달했다.
이후 장백지가 비밀리에 50만 홍콩달러를 건넨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백지는 기부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마초성에 의해 장백지의 기부 사실이 공개됐다. 마초성은 장백지가 기부 사실이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그녀의 의리에 감동해 말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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