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룡이 16년 만에 사생아 딸과 첫만남을 가졌다.중국 언론매체 시나닷컴은 1월2일 성룡이 홍콩여배우 오기리(우치리)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오탁림(우줘린)을 만났다..
성룡이 16년 만에 사생아 딸과 첫만남을 가졌다.
중국 언론매체 시나닷컴은 1월2일 성룡이 홍콩여배우 오기리(우치리)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오탁림(우줘린)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성룡은 1일 오후 8시15분께(현지시간) 영화 ‘스킵트레이드’ 촬영 중 사망한 카메라맨 빈소에 참석했다.
성룡보다 앞서 90년대 홍콩 톱여배우 오기리는 딸 오탁림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에 빈소를 떠나던 오기리 모녀와 성룡이 한자리서 우연히 마주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2001년 홍콩 다수 언론매체는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한 유명 여배우 오기리가 지난 1999년 사생아를 출산했다며 아이 아버지로 성룡을 지목했다.
당시 성룡은 해당 사실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의문을 증폭 시켰다. 성룡은 해당 보도 후 3년이 지난 2004년 돌연 오기리가 낳은 사생아가 자신 친자가 맞다고 고백해 팬들을 큰 충격에 빠지게 했다.
하지만 성룡은 사생아 딸이 있다는 고백 후 지난 10년간 단 한 번도 딸을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 특히 성룡은 지난 2011년 중화권 언론을 통해 양육비 조차 주지 않았다는 다는 사실이 전혀져 거센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이후 성룡은 지난 2013년 영화 ‘폴리스스토리 2013’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은 특별한 부녀 이야기다. 내 딸이 생각났다. 오랜 시간 딸에게 소홀했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성룡은 지난 2014년 아들 방조명 마약사건 부터 홍콩시위 지지로 인한 비난, 주연 영화 촬영장서 절친한 카메라맨의 익사사건 등과 함께 비난 대자보가 붙어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성룡은 새해를 맞이하자마자 16년간 얼굴 한 번 제대로 보지 못했던 혼외자 딸 오탁림과 우연히 마주쳤다. 하지만 성룡은 16년만 부녀 상봉에도 불구 딸과 한마디 대화조차 나누지 않고 외면한 것으로 전해져 중화권 네티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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