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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쓰는 말들] ■ 가차(假借) 없다 ■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12-04 01:08:43
  • 수정 2015-12-04 01: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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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정을 봐 주거나, 용서가 없다. 가차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으나 그 중 하나는 한자를 만드는 방법인 육서(六書)의 한 가지를 뜻하기도 한다. 이때의 가차는 적당..
사정을 봐 주거나, 용서가 없다. 가차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으나 그 중 하나는 한자를 만드는 방법인 육서(六書)의 한 가지를 뜻하기도 한다. 이때의 가차는 적당한 글자가 없을 때, 뜻은 다르나 음(音)이 같은 글자를 빌어서 대신 쓰는 방법을 말한다.

이를테면 예전에 보리를 뜻하는 '來'자를 빌어 '오다'를 뜻하는 글자로 쓰던 것이 그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가차없다'고 하면 임시로 빌어오는 것도 안 된다는 것이니, 전혀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는 뜻으로 쓰이게 된다.

[오늘의 한자성어]
恩反爲仇
은혜 은. 돌이킬 반. 할 위. 원수 구

은반위구 : 은혜(恩惠)가 도리어 원수(怨讐)가 됨을 이르는 말



* 출처: 우리말 유래 사전 / 자료제공- 김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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