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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쓰는 우리말] ■ 꺼병이 / 꺼벙하다 ■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1-21 17: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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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양이 잘 어울리지 아니하고 거칠게 생긴 사람. 원래 꿩의 어린 새끼를 '꺼병이'라고 하는데, 꿩의 ‘ㅜ’와 ‘ㅇ’이 줄고 ‘병아리’가 ‘병이’로 바뀌어 '..
외양이 잘 어울리지 아니하고 거칠게 생긴 사람.

원래 꿩의 어린 새끼를 '꺼병이'라고 하는데, 꿩의 ‘ㅜ’와 ‘ㅇ’이 줄고 ‘병아리’가 ‘병이’로 바뀌어 '꺼병이'가 된 것이다. 이 꺼병이는 암수 구분이 안 되는 데다 모양이 거칠고 못 생겼다.

사람의 생김새를 꿩의 새끼에 빗대어 꺼병이라고 하였다. 이 말이 바뀌어 행동이 흐릿하고 생김새가 터부룩한 사람을 일러 흔히 ‘꺼벙하다’고도 한다.

<자료제공 : 김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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