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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엘리베이터에 1개월 방치된 여성 사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3-10 16: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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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산시(Shaanxi)성 시안(Xi'a​​n)에서 여성이 1개월 동안 엘리베이터에 갇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부가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중국 산시(Shaanxi)성 시안(Xi'a​​n)에서 여성이 1개월 동안 엘리베이터에 갇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부가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전원을 꺼버렸다고 한다. 국영신문 베이징 청년보(Beijing Youth Daily)가 6일 현지 당국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작업 팀은 1월 30일, 10층과 11층 사이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된 엘리베이터 수리를 고치기 위해 방문했다가 수리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전원을 껐다. 그 후, 인부들은 1주일의 춘절 휴가로 귀성했다가 3월 1일까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당국의 조사 결과 여성의 사망은 전원을 끄기 전에 엘리베이터의 문을 열어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전원을 끈 보수 점검 회사 측의 중대한 과실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숨진 여성은 43세로, 엘리베이터가 있던 건물에서 독거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안전 규칙과 기준이 종종 무시되고, 부패 등 때문에 규제가 느슨해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도 후베이 Hubei)성 상업시설 에스컬레이터 바닥이 갑자기 빠지는 바람에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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