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보스턴프렙 어학원’이 홍콩에서 4월 8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대학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NEW SAT (New S..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보스턴프렙 어학원’이 홍콩에서 4월 8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대학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NEW SAT (New SAT vs ACT 비교 분석) 특성과 공부 전략, Financial Aid와 현지 취업 지름길인 미국 영주권 취득방법, 2015~2016년도 해외대학 입시 경향 및 실제 케이스를 분석한다.
대학 입시 설명회에 앞서 보스턴프렙 어학원이 제공한 NEW SAT 관련 정보를 게재하니 올해부터 바뀐 NEW SAT 어떻게 바뀌었고, 준비해야 하는지 미리 확인해 보자.
Q: Redesigned SAT가 어떻게 바뀌어지나요?
2016년 3월 5일 첫 시험이 시행됐습니다. 미국 언론이나 학생들의 반응을 보면 “straightforward”, “simple”, “easy”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며, 대체적으로 수월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또한 칼리지보드에서 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6명당 1명 수준으로, NEW SAT 포맷이, 과거 SAT 포맷보다 훨씬 수월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선 가장 대표적인 첫 번째 변화는, 기존에 별개였던 Reading과 Writing 섹션이 합쳐져 Evidence-Based Reading Test + Writing and Language로 변경됐다는 점입니다. 두 섹션이 합쳐지면서 총 2400점이었던 시험이 10년 만에 다시 Reading +Writing 800 그리고 Math 800으로 총 1600점 만점으로 회귀했습니다.
두 번째, 지문 독해 시 저자의 주장을 단순히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 즉 어떤 논리적인 근거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분석 및 판단까지 요구하는 시험이 됐다는 점입니다. New SAT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시간에서 배우는 수준의 Science & History 지문에서 문제들을 출제하는 것도 역시 큰 변화의 한 부분입니다.
세 번째, Essay 섹션이 기존 25분에서 50분으로 2배나 길어지면서, 주어진 짧은 prompt만 읽고 자기 의견을 피력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Reading Passage 만큼이나 긴 특정 지문을 읽고 그 글의 argument에 대한 관점을 분석한 후 글의 성공적인 전달력을 지지하며 거기에 대한 자세한 근거 또한 제시해야 하는 논리적인 Essay 형식입니다. 즉 한 페이지에서 한 페이지 반 정도 되는 지문을 읽은 후 그 지문의 저자가 어떻게 효과적으로 자신의 주장과 입장을 설명하는지 분석 및 서술해야 합니다.
따라서 New SAT의 Essay 섹션에서 가장 관건이 되는 부분은 논리와 설득력을 겸비한 분석 글에 사용될 어휘, 즉 analytical terms의 사용입니다. 더 이상 기존의 template-based (표본 틀에 맞춰 글을 쓰는) 형식에서 벗어나 저자가 주장하는 근거 (Evidence-Based Argument)를 창의적이고 논리 정연하게 정리해주는 것이 이번 New SAT Essay 의 핵심입니다.
네 번째, 시험이 오지 선다 Answer Choices 형식에서 사지선다형으로 바뀌며, 기존 SAT에서 항상 두 개의 choice를 남겨둔 상황에서 오답을 고르는 경향을 더욱 쉽게 탈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Old SAT 시험에서 오답은 0.25점 감점 처리를 했었는데, New SAT에서는 오답을 고르더라도 감점이 없기 때문에 학생에게 더욱 유리합니다.
다섯 번째, 기존 시험에서는 본 점수와 상관없는 더미 섹션 (dummy)을 포함해 여러 파트가 순서 랜덤하게 섞여있는 10개의 섹션들이 시험의 총 구성을 이루었지만 이제는 항상 Reading, Writing, Math 순으로 진행되는 시험의 균일성, 그리고 대폭 줄어든 시험 총 구성의 섹션 개수 덕분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부담을 덜 느낄 것입니다. 가장 까다롭다고 여기지는 Reading 섹션 부분을 첫 65분 동안 풀게 되고, 문법을 바탕으로 한 Writing이 Reading과 같이 합산되면서 상대적으로 Writing 섹션에서 만점 전략으로 가고 Reading 섹션 부분의 52문제 중 대략8 -10개의 문제를 틀려도 영어 파트 총 점수가 700점 이상이 되는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변했습니다.
여섯 번째, Reading에서 고급 단어를 바탕으로 한 19문제의 Sentence Completion 파트가 완전히 폐지됨으로써, 많은 단어를 외워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난 것도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입니다.
일곱 번째, 수학부문에서 가장 큰 변화는 계산기를 사용하는 부분과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으로 나뉘어져서 문제가 출제되므로 기존 시험보다는 수학공식 및 공식 사용법을 완벽히 숙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용면에서는 Algebra부분이 강조될 것이며, Trigonometry 부분이 추가됩니다. 문제 유형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을 수학적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문제의 형태 즉 상황분석(Data 분석) 및 문제해결능력을 물어보는 문제가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에세이를 제외하고는, 시험 자체는 좀 더 쉬워지는 것 아닌가요?
네 그렇습니다. 시험 자체가 쉬워졌다는 평가와, 그리고 좀 더 간단하게 restructure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Reading 및 Writing섹션에서도 수리 영역에서만 사용되었던 infographics 문제가 출시되면서, 학생이 실제 우리 삶과 더 깊은 관련이 있는 실용적인 문제에 대해 잘 대처할 수 있는지 시험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우는 과제들에 대한 올바른 심도 있는 이해가 한층 더 중요해졌습니다.
다만 에세이 파트가 기존 시험에 비해서 훨씬 어려워졌다는 평가입니다.
Essay 부문이 주관적인 의견을 말하는 형식보다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주어진 독해 지문을 읽고 저자의 논리에 대한 분석 글을 써야 하는 형식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SAT를 보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다행히 Essay part의 점수가 총 1600점 만점 점수에 포함되지 않고 개별적으로 점수가 제공된다는 점은 큰 희소식입니다.
대학교들이 더욱더 Essay 점수를 고려하지 않을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벌써부터 꽤 많은 대학교들이 New SAT Essay는 우선 고려하지 않겠다는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어느 대학교가 에세이를 필수로 요구하는지 선택사항인지는 추후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New SAT와 ACT 중 어떤 시험을 봐야 할까 고민이예요?
간단한 공식으로 설명하자면, ACT 시험 – Science + TIME = Redesigned SAT 입니다.
SAT Reading 파트에 포함된 Writing & Language 파트는 ACT 의 English 부문과 매우 흡사하며, 두 시험의 가장 큰 차이점은 ACT의 마지막 파트인 Science 부분으로 SAT에서 없는 부분입니다.
과학 Science 섹션에 대한 강점이 있는 학생이라면 ACT를 봐야 할지, SAT를 봐야 할지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New SAT가 ACT 시험을 겨냥해서, 상대적으로 쉽게 시험을 출제한 경향이 있으므로 우선 올해 안에 둘 다 시험을 보도록 권장합니다.
New SAT와 ACT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은 New SAT에서 더 많이 주어집니다. 예를 들어, ACT English와 New SAT Writing과 비교했을 때, 문제 유형은 비슷하지만 ACT에서는 75문제를 45분 만에 풀어야 하고, SAT Writing에서는 44문제를 35분 안에 풀어야 합니다. 즉, ACT는 SAT보다 10분을 더 주면서 30문제를 넘게 더 풀어야 한다는 시간적 부담감이 더 큽니다.
Reading 섹션 또한, ACT는 40문제를 35분 안에 풀어야 하지만, New SAT Reading에서는 52문제를 풀기 위해 65분을 줍니다. ACT와 다르게 New SAT에서는 문제 수보다 시간이 더 주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료 제공 및 문의 : 보스턴프렙 어학원 msbaek01@hanmail.net Tel +82.2.3445.7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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